올해 최대 목표는 세기총 본부 건물 매입, 십시일반 힘 모아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세계서 끊임없이 이어갈 전망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2024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2024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파하는 막중한 사명을 12년째 감당해온 세계한국인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2024년은 탄탄히 다지고 확대하는도약의 해이다.

지금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한반도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선교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다문화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 발 벗고 나섰던 사역을 올해도 단절 없이 이어간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10일 오전 본부 사무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2023년을 회고하고, 2024년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세기총의 2023년은 정말 변화의 물결이 컸던 해이다.

미국 샬롯 지역 최초의 아시아인 교회인 샬롯장로교회를 섬기며 누구보다 아낌없는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고 온전한 사랑을 전했던 전기현 장로를 세기총 역사상 첫 장로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그동안 정들었던 본부 사무실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64 3층으로 이전했으며, 더 나아가 본부 건물을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역 감당을 위해 미국 법인 등록 및 정관 영문 번역을 추진하고, 실제 세기총 미주지부 사무실을 개소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주민 가족 초청 성탄누림잔치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초청 부부워크숍을 제주도에서 갖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멈춰있던 다문화 가정 사역도 다시 활발하게 재개했다.

물론 미국 샬롯, 아틀란타, 시애틀, 프놈펜,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로, 마닐라, 케냐 나이로비 등 전 세게에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멈추지 않았고,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두 차례 지회장 대회를 통해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신광수 사무총장.
신광수 사무총장.

지난해가 변화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말 그대로 도약의 해이다.

2024년 세기총의 가장 큰 목표는 본부 건물을 매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전 세계 100개 지회에서도 십시일반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에 탄탄한 세기총 조직을 만들기 위해 6개 권역으로 나눠 동북부 회장을 세우는 일에도 전력을 쏟는다.

올해 세기총의 첫 발은 오는 20일 뉴욕에서 참전용사 30여명을 초청해 드리는 행사로 뗀다. 22일에는 신년하례회 겸 제4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뉴저지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어 422일부터 26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총회 겸 기도회를 갖는다.

특히 아시아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에 이어 올해는 오세아니아 지역 기도회를 뉴질랜드에서 드리며, 토론토 기도회와 중앙아시아 2~3개 지역에서의 세미나 및 기도회, 오사카 기도회도 예정되어 있다. 덧붙여 제50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는 좀 규모를 키워 열 계획이며, 50여 다문화가정 부모를 초청한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고, 목사가 목사다워야 한다. 연합기관은 연합기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 750만 디아스포라를 위한 역할들을 해 나가는데 세기총이 작은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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