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김진호 목사, 사무총장=한동철 목사)는 2024년도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지난 15일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드리고, 저출산·자살문제 등을 극복, 인류국가로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동 협의회는 48년의 역사 속에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앞장서 왔으며, 후배 목회자들의 길라잡이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 또한 동 협의회는 두 개로 갈라진 찬송가 통합을 비롯한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 각각 드리던 부활절연합예배 통합, LA폭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국 한인사회 돕기와 미국 내 유색인종 초청행사 등의 사업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별히 동 협의회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한창영 목사)를 구성했다. 또한 대구를 비롯한 부산, 전주, 광주, 대전 등에 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책임자를 임명했다.

이날 신년예배 및 하례회는 한창영 목사의 사회로 군포제일교회 어린이합창단의 특별찬양, 김상학 목사의 기도, 김봉옥 목사의 성경봉독(계시록 22장1-5절), 도봉감리교회 그라티아 워십팀의 찬양, 군포제일교회 마리야 중창단의 특별찬양, 권태진 목사의 설교, 국제 와이즈멘 경북궁클럽의 헌금특송, 한동철 사무총장의 광고, 민승 목사의 축도, 김진호 목사의 신년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권태진 목사는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한국교회 성장의 중심에는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의 희생과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2024년 새해를 맞은 한국교회는 꿈을 가지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어르신들에게 천국을 바라보며, 새 내일을 열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김진호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48년 동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행복하지를 않다. 그것은 모두가 저출산 1위, 자살율 1위, 안보불감증에 걸려, 한국사회가 어디로 갈지를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저출산 1위, 자살율 1위, 안보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노력하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인류사회와 한국사회에 희망을 주는 원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