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즐기기 위한 청년들로 붐빈 지난 9일 자정,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안아주심의 본당에는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를 외치는 청년들의 찬양과 기도소리로 가득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GODSEND All-Night Prayer’(이하 Godsend)에서 사랑의교회 대학부 17백명이 예수전도단 화요모임과 함께 드리는 예배 소리다. 이들은 예수님의 마음, 목자의 심정으로 무장되어 혼돈의 시대, 역사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1세기 대장장이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GODSEND는 대형교회임에도 개척교회와 같은 야성을 회복하고, 잠을 깨우듯 청년들의 보냄 받은 제자로서의 사명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교회 대학부의 기도회로, 자정부터 시작된 Godsend는 찬양으로 시작해 아침 6시까지 계속됐다.

이날 찬양인도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염민규 목사 외 12)이 섬긴 가운데, 자작곡인 주를 더욱 사랑등을 포함해 1시간 동안 뜨겁게 찬양했다. 또한 주종훈 목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그리스도를 따름’(누가복음 9:57-62)이란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특히 말씀과 간증을 통해 청년들에게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강력히 도전했다.

새벽 4시가 넘었음에도 1,700명의 청년들은 지치지 않고, 이어 진행된 주제별 기도회를 통해 자신을 캠퍼스일터가정의 선교사로의 헌신을 다짐했다. 말 그대로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장소인 모든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GOD-SEND)’ 사명의 자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Godsend에 참석한 대학생 김경민 형제는 이에 보내신 곳에서 홀로 기도할 땐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Godsend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했을 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7,000의 기도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침이 밝았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700명의 청년들은 사랑의교회에서 매주 진행되는 토요비전새벽예배(이하 토비새)에도 모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오정현 목사는 교회가 태동한 이후 A.D 4세기까지 교회가 10년 주기로 50% 성장을 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350년 후에는 로마 제국 인구의 절반인 15백만 명으로 커졌다. 앞으로 10년 후,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주기가 된다, “젊은 세대 17백여 명이 밤을 새우며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세상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토요일 새벽을 기도로 깨우며, 1세기 교회의 야성과 전투적 교회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2033년에는 대한민국 50%가 복음화 되는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1,700여명의 대학부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대한민국의 청년 크리스천을 품는 ‘7천 기도용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GODSEND와 토비새에 모두 참여한 이재원 자매는 “1,700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를 외칠 때, 생명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이 사명을 확인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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