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8월 10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에서 이동현 목사가 대회의 취지와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부흥 위해 다음 세대 양육에 중점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

2014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추석 명절과 교황 방한 등으로 한 주 일찍 시작되어 오는 8월 10일 저녁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다시 세워지는 사람, 다시 일어나는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0일 서초동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2014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영상으로 문을 연 킥오프 행사는 2014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인사말과 라이즈업무브먼트 부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대표기도, 라이즈업무브먼트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메시지, 라이즈업워십밴드의 특별찬양,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의 사역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김은호 목사는 “한국교회 50% 이상에서 주일학교가 사라졌다는 매우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교회의 대안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일이다. 라이즈업코리아와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사역이 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라이즈업코리아는 단체와 교회의 세를 과시하고, 인력을 동원해 자리를 채우는 일회성 집회가 아니다. 자발적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도전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에 있어 다음 세대를 온전히 세우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대안이자, 중요한 의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마서 4장 17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유럽교회가 망한 이유는 주일학교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땅의 다음 세대와 교회의 회복을 이끄는 라이즈업코리아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는데 도구로 쓰임받기를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신적 개입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라이즈업코리아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한국교회가 영적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무수한 다음 세대를 살려 세계교회 가운데 우뚝 서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역설명에 나선 이동현 목사는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로 15년간 청소년 사역에 나섰던 과거를 회고했다.
이 목사는 “‘신앙이 증명되어야 할 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란 내용을 걸고 현장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길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도성장에 익숙한 세대지만, 시대가 바뀌어 밑바닥부터 차분히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사역을 계속하고자 한다”면서, “비록 가진 자원이 헌신된 젊은이들뿐이지만, 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노력해 교육의 토대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 맞춤형 제자훈련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목사는 또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내일을 여는 축제와 라이즈업코리아, 울산 및 수원, 제주, 광주 등 라이즈업 지역대회, 태국과 일본,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전도집회 사역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 목사는 “라이즈업 사역을 통해 더 깊이 사람이 세워지는 것과 더 넓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라이즈업코리아를 비롯해 곳곳에서 일어나는 라이즈업 사역 속에서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와 조영진 목사(본교회)가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고, 이종한 목사(제주아름다운교회)의 식사기도로 킥오프 행사를 마쳤다.

한편 8월 10일 라이즈업코리아 본 대회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페스티벌에 참가할 팀을 선정하는 지역예심을 부천, 서울, 수원, 성남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때 무대 위에서 함께 찬양하는 콰이어도 모집 중에 있다. 또한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와 영혼 구원의 역사를 위해 대회 장소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30분간 ‘대회를 위한 새벽기도 RMP’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적인 도전을 바탕으로 사명을 발견하고, 플래닝을 바탕으로 신앙과 학업,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교회교육을 위한 RPS 컨퍼런스’도 전국 9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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