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안에서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어떻게 선을 행하는데 고난을 받게 될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의를 행하면 고난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악을 선으로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선을 행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계실 때 끊임없이 선을 행하셨지만 율법과 종교와 자기 의로 무장된 유대인들은 늘 주님을 미워하고 죽이고자 했습니다. 주님의 행하심을 볼 때 그들의 양심이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웠고 자신의 이익과 이름을 위해서 살아가는데 주님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을 보이셨고 우리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을 경우에 그 말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는데 스스로 자기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어서 자기 마음대로 믿음을 만들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위대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루는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기보다 더 힘든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이삭을 묶어 놓고 칼로 그 아들을 잡으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말씀하시자 그는 중지하였습니다. "이왕 결심한 것인데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제 믿음을 보시옵소서" 하면서 주장할 법도 한데 그는 순종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였을 뿐입니다. 이것이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소원이나 스스로 무엇인가를 정해 놓고 자기가 그대로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좋아하실 것이며 저렇게 하면 놀랄 것이다 라면서 자기 마음대로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진실로 그것은 자기 만족을 채우는 것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기위로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본지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