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봉사하며 전도하고, 선교하는 공동체인 교회는 개척교회든지, 중소형교회든지 예배하는 공간과 여러 가지 모임을 위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교회의 면적이 작으면 작을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작은 공간을 얻어서 개척 교회를 시작하면 당장 시급한 문제가 어린아이들 문제다.젊은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왔을 때
목회자를 유혹하고 무너뜨리고자 하는 사탄의 간교함은 언제 어디서나 기다리고 있다. 삼십년전 개척교회를 시작하면서 교회가 필요한 장부와 주보철 등등 여러 가지를 구입할 때 새로 생긴 어느 기독교백화점에서 가격을 말해주고는 도장 찍힌 백지 영수증을 주면서 금액은 알아서 적어 가라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등골이 오싹해졌다. 개척목회를 시작도 하기 전에 사탄이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심방 계획을 세우는데 당연히 목회자의 목회 스타일이나 방향에 따라서 하겠지만 요즘은 성도들의 요구가 다양하고 특히 심방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목회자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오늘날 이런 다양한 요구가 있기에 심방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첫째, 심방에 대해서 교회가 일정을 잡고 일방적으로 진행하
몇 년 사이에 건강악화로 병상에 눕거나 세상을 떠나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여러 분 보아왔다.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건강에 대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신학교시절 목회를 경험한 교수님들의 조언이 생각난다. 목회는 백 미터가 아니고 마라톤이니 천천히 그리고 쉬지 않고 끝까지 잘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관리를 잘 해야 된다고 했다.그래서 목회 초년부터 건강관리
목회자의 고민중에 하나가 전도를 위해서 어떤 형태의 전도 잔치 또는 생명축제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한국교회는 해방 이후 로 다양한 전도행사를 펼쳐왔는데 주로 총전도 주일이란 이름을 사용했고 대부분 선물공세 위주로 해왔다. 몇 달 전부터 기획을 하고 나누어줄 선물을 준비하고 개인별 전도 목표를 주어서 한사람 혹은 몇 사람을 데려오도록 하는데 힘을 모우고
외적의 침입으로 주권을 잃었고동족간 전쟁으로 무모한 피 흘렸고 잃어버린 가족들 헤어진 혈육들많이도 울었고 많이도 통곡했었네허기지고 굶주린 배 두 손으로 움켜쥐었고잘살아 보자며 허리띠 동여 메고 이를 깨물었고논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며 비지땀을 흘렸고가쁜 숨 몰아쉬며 긴 세월 참고 또 참았었네산천을 가로질러 고속도로 뚫렸고동네마다 길을 내고 지붕 고쳐 단장하고
목회의 현장은 아무리 문을 열어놓고 있어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을 때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문을 닫아놓고 있어도 나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목회 초년생 때는 사람이 들어오면 좋아서 춤을 추다가 어느날 사람이 나가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 단계를 지나고 나면 사람이 나가는 것도 힘들지만 들어오는 것도 두려울 때가 있다.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80년대 중반에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33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야 딸을 출가시키려고 급히 준비하고 있다. 딸을 둘씩이나 출가시킨 친구 목사에게 딸을 출가시키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리 적게 들어도 5-6천만 원 정도는 들어간다고 했다.교회를 개척하고 30년을 목회하면서 돈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살아온 필자에게는 너무나 큰
목회자들의 변함없는 소원이 있다면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되 분쟁이나 큰 고통 없이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것이다.그러나 현장목회에 있어서는 있을 수 없는 꿈과 같은 이야기 이기에 어떻게 하면 부흥과 성장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아픔과 시험들을 최소화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이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먼저 규
삼 십 여년 목회를 하다보면 평균 5년마다 한 번씩은 큰 행사를 치르게 되는데 그중에 한 가지 행사가 일군을 세우는 임직식이다. 문제는 임직식이 그냥 주일예배처럼 별 문제없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회마다 건축을 하거나 부흥회를 하거나 세미나를 개최하면 악한 영이 성도들을 통해서 교회 안에 별별 시험을 다 치르게 한다.말 그대로 영적 전쟁을 치르
목회자의 바램 중에 최고의 바램은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되 큰 문제없이 평안한 가운데서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그러나 지상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문제없이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교회의 구성원 자체가 목회자부터 모든 성도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도 온전한 신앙이나 인격을 갖춘 사람이 없기 때문이고 나아가 여기에
필자가 가지고 있는 못난 버릇 중에 하나가 외부집회를 가면 집회하는 교회의 음향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주는 일이다. 어떤 교회는 큰돈을 들여서 음향작업을 했는데 소리가 윙윙거리며 울리는 현상, 또 방송장비는 좋은데 장비에 비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목회에서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음향장비의 올바른 설치와 그것을
6.25전쟁 이후 배고픔과 아픔가운데서도 애절한 눈물의 기도와 부르짖는 산기도를 통해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꿈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고 부흥의 꽃을 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가져왔다. 이런 한국교회의 역사 가운데 있어서 간과 할 수 없는 사역이 바로 부흥회였다. 부흥회가 열리면 본 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성도들까지 참석해서 그 은혜와 열기
노회에서 뽑아준 총대가 되어 해마다 총회에 참석할 때마다 예외 없이 겪는 일이라 올해도 역시 피곤하고 지루한 토론과 입씨름만 구경하고 오겠지 하는 체념으로 참석을 했다가, ‘세상에 이런 총회도 있구나’하는 감동과 탄성을 연발하고 마무리한 총회가 예장합동 대구 반야월교회(총회장 이승희목사)에서 열린 103회 총회였다.지난 긴 세월동안 월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성도들에게는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담당전도사와 셀리더가 있어서 늘 살펴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지만 목회자는 알고 보면 많이 외롭고 고독한 존재이다. 목회자의 삶을 잘 모르는 성도들은 “무슨 말씀을 하세요 성도들이 있고 기도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주변에 항상 사람이 많이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마음이 힘들어도 속을 털어놓고 말 할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많
세상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피는 계절이 있고, 왕성하게 자라 푸르럼으로 가득 찬 신록의 계절이 있고, 단풍과 함께 갖가지 열매로 가득한 결실의 계절이 있는 것처럼 교계도 마찬가지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교단마다 총회가 있고 또 총회를 준비하는 공천부를 비롯해서 각 상비부가 활발히 움직이는 정치의 계절이 찾아온다.그래서 각 교단마다 교권을 쟁취하려고
말없이 주저앉아 울어버릴까 아니면 겉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 젖히고 먼지를 뒤집어쓰고 금식을 할까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여보시오 내 말 좀 들어보시오”하고 하소연이라도 하면 이 답답한 가슴이 풀어지고 시원해질까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워지던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 “국가 인권 정책 기본계획”이란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어 곧 시행될 조짐이다.이번에
목회자들이 가장 잘 할 수도 있고 반대로 가장 못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휴식과 취미생활이다. 내가 아는 분 중에 지방에서 아주 크고 훌륭한 목회를 하신 분이 은퇴를 한 후에 여러가지 상처와 함께 고독함을 이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시달려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분은 평소에 워낙 과묵하셔서 타인과의 대화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같이 식사하고같이 취
목회초년에는 교회 지키고 돌보느라 하루도 쉴 날이 없었지만 세월이 지나 삼십년쯤 달려온 시점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볼 때 수많은 일들을 겪었고 또 여러 가지 사역을 감당해 왔다. 단독 목회 삼십년 동안 성전건축을 두번하고 노회장도 하고 신학교 강의도 하고 양천구 교구협의회 회장도 하고 전국 목회자 세미나도 80차까지 하고 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고 인
사람이 살면서 입장이 난처하고 곤란할 때가 가끔씩 있게 마련이다. 특별히 목회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대부분 교회를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 일이다.문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선한 일을 위해 연합하다 보면 반드시 갈등과 분쟁이라는 문제가 따르게 된다.교회의 지도자요 성도를 아름답게 이끌어야 할 목회자이기에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