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과 분단 70주년이다. 분단된 반쪽은 언제쯤 하나가 되고 아픔이 치유될 수 있을까. 광복과 함께 찾아온 분단의 역사는 긴 터널과 같은 70년의 세월이다. 분단은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다. 왜 하나가 되지 못하는가.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관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벤트적인 행사에만 치중
예수님은 고리대금업자를 책망하셨다. 가장 성서적이면서도, 가장 건강한 교단, 한국교회를 리더 하는 교단이라고 외쳤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연금재단이 불법 브로커를 통해 카지노업체, 부도직전의 건설사 등을 상대로 대부업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나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것이 통합측이 말하는 성서적이며, 건강한 교단이 해야 할 일인가(
아동학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80%이상이 친부모에 의해서 학대를 받고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분명 대한민국 가정의 아이들이, 아니 하나님의 피조물인 아이들의 인권이 부모(어른)들에 의해서 짓밟히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두 살배기 딸이 계모의 구타에 의해서 목숨을 잃고, 신생아들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주검으로
1984년 이후 개신교인 1천만명이 교회를 떠났다는 통계가 있다. 28년동안 한국교회의 교인 1천만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종교을 갖지 않은 사람이 교인이 되었고, 불교 등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교인도 있다. 분명한 것은 개신교의 교인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997년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불교, 천
사람들이 노인이 되면 물건에 대한 애착이 심해진다. 그리고 무언가 남기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살아온 흔적들에 대한 추억이고 기억이다. 고달픈 인생이든 즐거운 인생이든 그 사람이 가고 없는 자리에는 그 사람만의 흔적과 향기가 있다. 그것을 사람들은 기억하고 그 사람의 삶을 평가한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떤 기억을 남겨주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예수그리스도
멀리 있어도가까이 있는 듯 그리움을 속삭이고 싶은 관계가난하여도부자인양 주머니 속 탁탁 털어 다 주고 싶어진다더러는 제 한 몸 바쳐 사랑을 고백하고 이슬 잠긴 뒤편으로 사라진다누가 뭐라고 해도제 앞에 있는 사람이 가장 고상한 것도모든 것 다 잃고도 부자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도사랑하면 다 바보가 되기 때문이다긴긴 밤이 짧게 느껴지는 것과새벽녘까지 장문의 편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돈, 혹은 나는 성, 아니면 보석, 또는 권세, 명예, 지식 이런 답변이 즐비하게 나올 것이다. 물론 가치관 이야기겠지만 끝에 가서는 성과 돈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예와 권세를 택한 사람들이 돈 앞에서 몰락하는 사회상을 보면 그렇고, 멀쩡하다 싶었는데 성 앞에 무너지는 것을
인간에 대한 인간의 정의가 어찌 동일할 수 있겠으며 그 복잡다단한 인간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가? 짧은 말로 정의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무리한 일일 것이다. 오히려 성경에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찾는 것이 분명하고, 확실할 것이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오셨고, 구원하신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정의보다 분명하고 확고한 정의가 어디
우리 대한민국은 어느덧 일제치하에서 해방을 맞이한지 70년이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에서 벗어난 감격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었다. 1910년 8월 28일 주권을 빼앗기고 피나는 투쟁으로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기미년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를 때 기독교인의 뛰어난 신앙과 애국심을 그 누구도 잊지 못할 것이다. 1939년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국가적으로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정책적으로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온 나라가 일제의 피압박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심인 모양새다. 이 나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의 대화합을 이룬다는 점에서 박수쳐줄 일이다. 하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나라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국가와 사회, 개인 모두가 ‘광복 70년’을 기리기 위한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일제의 피압박에서 해방된 뜻 깊은 날이니 오죽이나 할까. 하지만 자칫 ‘광복 70년’이 상업화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괜한 기우일까.현재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는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황교
저수지에 말과 소가 빠지면 둘 다 헤엄쳐 나오지만, 큰 물이 나서 말과 소가 빠지면 ‘소는 살아 나오지만 말을 빠져 죽는다(牛生馬死)’는 말이다. 실제로 소보다 말이 더 헤엄을 잘 치지만, 말은 헤엄 실력을 믿고 빠져 나오려다 지쳐 죽는 반면, 소는 물결에 떠내려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물가로 밀려 나와서 산다는 것이다. 소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그
지난 23일 숭실대학교 운동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산하 미혼모공동생활가정 꿈나무가 주관한 미혼모 인식개선 캠페인이었다. ‘슈퍼맘이 돌아왔다’는 주제가 미혼모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온 필자의 가슴에 확 와 닿았다. 달리던 승룡차를 멈추고, 캠페인의 중심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알아보았다.미혼모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이다. 매년 광복절을 맞으면서 아직 일본과 해결하지 못한 과거문제가 고개를 든다. 일본은 끊임없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등 우편향 움직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온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일본은 과거 침략전쟁의 과오를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다. 아직 일본과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소중한 피존물이다. 때문에 거룩하고, 존엄한 것이다. 그리고 누구라도 털끝 하나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최근 어느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독극물에 의한 집단 살해사건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를 안는다. 무엇보다도 같은 동네에 살고, 함께 생활하던 할머니가 가해자라니 여기에 동의 할 수가 없다. 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보아 생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산과 들과 바다로 지친 몸과 영혼을 편안히 쉬게 하고 재충전을 힘을 얻는 시간이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현대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바쁜 일상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쫓기는 삶을 강요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병에 걸리기도 한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평화’와 ‘통일’이다. 한국교회도 광복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미 2015 평화통일대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평화통일대회가 정관계 인사 및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는 9일에는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심신의 재충전과 자기계발에 필수적인 요소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주말마다 휴식의 기회는 늘었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는 우리 삶에 있어 특별한 의미이다.원래 휴가는 학교나 군대, 회사에서 일정한 기간 주어진 일과 과제로부터 단절되는 시간을 뜻한다.
짝퉁이 값어치가 없는 것은 복사한 모조품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것이 아니면서 명품을 비슷하게 겉모양만 흉내 내어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거짓 만족을 주는 짝퉁은 영원히 거짓이라는 불명예를 버릴 수가 없다. 하나님 교회라는 용어는 바울이 고전1:2절에 쓰면서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인정하고 시인하며 믿는 모임의 공동체를 향해 부르는 용어였다. 그런데 안상홍교, 장
부름에 앙탈부리다사랑 칠흑에 휩싸이자닳아버린 혀 자물쇠 채우고널브러진 수심가 천둥에 왈칵 쏟아짐짓 하늘 우러러 부르는 찬가못 된 들짐승에 쫓기다 타락한 천사 빗장 수비 뚫리니비둘기 둥지 널린 백암산 능선에 올라가늘게 떨며 임의 옹기 빚을까 조금만 더, 세상 좇아 늑장부리다해 저물어 다가온 자정망막에 맺힌 첫 영상 님의 발자취 밟는 열 손가락 사이로 흘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