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사잇꾼’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이쪽과 저쪽의 사이를 좋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조직은 망하지 않아. 개발부와 영업부, 두 부서를 오가며 서로의 요구와 불만을 살살 풀어주며 다리 놓는 사람, 그 사람이 인재고 리더야. 리더라면 그런 '사잇꾼'이 되어야 하네. 큰소리치고 이간질하는 '사기꾼'이 아니라 여기저기 오가며 함께 뛰는 '사잇꾼'이 돼야 해.”(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요 천재적 통찰력이 빛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시대를 보면 사잇꾼은 보이지 않고 사기
지금 대한민국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 선수의 입국으로 떠들썩하다. 바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2024. 3.20~21)에 출전하는 일본 출신의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LA 다저스 투수, 1994~)다. 그는 연봉만 9천억인 야구 천재로 불리지만 혹독한 노력으로 현재의 명성을 얻었다. 오타니는 ‘만다라트’라는 목표 달성 기법을 활용하여 실천해왔다. 만다라트(Manda-Art)는 ‘manda+la’(목표를 달성하다)와 ‘art’(기술)의 합성어로 ‘목적을 달성하는 틀’이라는 의
저는 어제 벨리즈에서 멕시코시티로 출발했습니다. 같이 센터에서 일하는 브라더 쟌과 데이빗이 같이 공항에 나왔습니다. 8년째 같이 일하는 동역자입니다. 브라더 쟌과는 건축초기부터 저와 함께 구석구석을 같이 고민하고 땀을 흘리며 일해 왔습니다. 정말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벨리즈에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주님이 30년 전에 브라더 쟌 가족을 대만에서 이곳으로 옮기셨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짝짝 잘 맞습니다. 그는 대만 해군출신으로 플러밍, 전기, 용접 등 만능선수입니다. 데이빗은 길에서 일거리 없이 방황하던 때
한국교회는 9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년을 거치면서, 교인의 수는 급감하고, 교회재정 또한 마이너스 재정으로 돌아섰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온다. 신종바이러스감영증이 한창 유행했던 3년 동안 1만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각종 신학교는 입학하는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많은 신학교가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심지어 정규 신학대학도 학생이 모자라 학생을 모셔와야만 하는 형국에 놓였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열정과 신앙,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참으로 좋은 사역이라고 본다. 사실 우리나라 선거 투표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당장 역대급(?) 투표율을 자랑했던 지난 제21대 투표율만 봐도 66.2%(투표자 29,126,396명)로 70%가 채 되지 않는다. 사전투표까지
오늘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벼랑 끝에 서있다. 서로 나뉘고 쪼개져 대표성을 잃어버렸고, 성장 동력마저 멈춰버렸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우리 사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세력들의 공격이 거센데도, 대사회 메시지를 내놓을 힘마저 약해져있다. 당장이라도 불이 꺼질 듯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성숙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올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한국교회부활절연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현장서 도전을 받고, 도전을 하면서 살아간다. 도전을 받지 않고, 도전을 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도전은 삶을 보다 보람되고, 진취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도전 없이 현재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삶은 한마디로 미래가 없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도 없다. 도전 없는 삶은 한마디로 용기가 없는 삶이며, 성공이라는 참 맛을 맛볼 수 없다.성령 시편 1편3절에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
강원도 시골에 사는 한 노총각과 사랑에 빠진 일본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그녀의 이름은 미야자키 히사미(47세 1977-)이다. 1년이 넘게 수 십통의 편지를 주고 받고 수차례 비행기로 서로를 만나러 다닌 끝에 1997년 두 사람은 결혼했다.요한일서 4장7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어린 왕자'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생 텍쥐페리(Saint-Exupéry, 1900~1944)는 "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치 회 한번정도는 먹어 보았다. 참치 김치찌개는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는 흔히 '다랭어'라고 한다. 는 그 종류도 여러 종이다. 현재 많이 잡고 있는 종류로는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 등이 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 참치에 들어 있
성경은 구원의 때가 언제인지에 대하여 ‘주께서 땅 위에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신 후’라고(롬 9:28) 말씀하고 있다. 즉 땅 위에 말씀을 이루신 후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그 말씀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다 이루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말씀이 다 이루셨다고 말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 그 말씀이 남아있다며 그 말씀이 이루어질 때가 언제인지 계시록을 통하여 교훈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남아있는 말씀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내용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야”라고 말하곤 한다. 이렇게 사람을 종종 그릇에 비유하기도 한다.그렇다면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1. 말에 대한 욕심을 버린 사람이다 사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대부분 말이 많아진다. 왜 그런가? 그 사람에게는 권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사장과 사원이 있을 때 사장의 말이 제일 많다. 그것은 사장이 힘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대부분 사랑의 소산이 아니다. 어머니의 권력 남용이다. 내가 힘이 있을수록 “말을 비워내는 것”이 아주 중요
진심眞心생각과 느낌은옳음과 그름은바름과 굽음은깊은 속에서 우러나는진심眞心입니다참마음의 참 샘입니다-시집 『시간과 함께 머문 자리』에서* 김종기 시인: 고려대 국문과 졸업.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장 명예 퇴임. 시집 『빈자리에 내리는 햇살로』 등 12권 상재. 한국장로문학상. 크리스챤 시인상 등 다수진심은 한자요 참마음은 순수 우리말이다. 생각은 사고요, 느낌은 정서다. 그처럼 옳음과 굽음이나 바름과 굽음은 서로 상반성이고, 이질적인 요소다. 그런데 화자는 모두 참마음이라는 진심으로 보고 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리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한 교수법은 비유법입니다. 비유법은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관념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나타내는 표현법으로써, 화자가 의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효과를 얻기 위해 일상적 또는 표준적이라고 생각되는 단어의 의미 혹은 그러한 단어들의 연결체로부터 의도적으로 벗어나는 표현법입니다. 비유의 목적은 타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게 하도록, 타인이 당연히 알고 있는 이미지나 우화를 예시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타인을 공감시키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14장에는 가나안에 보낸 히브리의 정탐꾼이 돌아와서 불신앙적 정보만을 백성에게 전하자 금세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로 되돌리신다. 우리도 저들처럼 ‘주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과 양식이 없어 원망하다가 불 뱀에게 물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 그 사건을 통해 우리도 저들처럼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하나님께서는 이런 사건들을 성경에 기록하신 것은 '역사를 통해 배우라.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경고를 들으라.'는 것이다. 역사를 통
그리스도인 이라면 누구나 기도하며,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는다. 문제는 기도한 만큼, 행동해야 하는데, 행동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행동하지 않은 기도는 허공을 치는 기도에 불과하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는 잘 하는데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비난을 받기 일쑤다. 사순절 기간이 시작됐고, 다음 주면 고난주간이 시작된다.그리스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서 힘과 용기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전쟁과 기아로 고통당하는 세계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난
제22대 총선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추천된 사람들의 면면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와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는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명령을 받았던 종북, 친북 단체인 NL(민족해방파)계도 들어와 있는데, 그들은 ‘진보당이 수권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적으로 2012년 총선에서 NL계는 13석의 의석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때 경기동부연합의 수장인 이석기가 의원직을 꿰차기도 했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올해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보수·진보가 모처럼 한자리에서 함께 드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7일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연합기관 뿐 아니라 진보 진영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까지 함께 하기로 한 건 큰 의미가 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상징과도 같은 연례행사 중 하나다. 그 배경엔 NCCK가 한국교회 내에서 오랜기간 연합사업의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러나 NCCK가 1988년 한반도 평화통일 선언을
지난 4일 프랑스에서는 상•하원 통합회의를 통하여 여성들의 낙태할 권리를 헌법에 보장하는 결정을 무려 찬성 780대 반대 72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쉽게 말해 살인권을 헌법에 보장하는 최악의 참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그리고는 좋아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의 자부심’이라고 하였다. 무슨 자부심일까? 생명을 죽이는 것이 그다지도 기뻐할 일인가? 총리는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라는 역사적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낸 것’이라고 하였다. 어쩌면 그 엄마들이 그런 살인허용 속에서 살았다면, 그들도 세상에 태어나지 못
가톨릭교회의 성인(聖人)인 프란치스코(Francesco, 1182~1226)는 제자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뽑는 것으로 유명했다. 한번은 제자가 될 후보자들에게 작은 화분 하나와 작은 씨앗 하나를 주면서 한 달 동안 키워서 가져오라고 했다. 한 달 후, 대부분의 후보들이 꽃을 피운 화분을 가져왔다. 그런데 이들은 다 탈락했다. 오직 한 후보만이 한 달 동안 물을 줬는데도 꽃이 피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사람이 제자로 선택받았다. 사실은 프란치스코가 후보들에게 씨앗이 아니라 씨앗 모양의 작은 철사를 나눠준 것이다. 이 철사를 심으
필자는 지난 2월 14일 “총선 전에라도 기업의 출산장려금, 국회와 정부는 근본적인 답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라는 주장과 함께 “국가소멸 위기, 합계출산율 0.7(2023)을 1.3-1.5(2035)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긴급제언 한 바 있다.이에 대해 3월 5일 오늘 정부는 “출산지원금이 근로소득에 합산되면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자녀가 출생 후에 2년내에 출산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하며, 기업의 경우 세부담과 관련해서 출산지원금이 근로소득, 인건비로 해서 기업의 비용으로 인정해 세부담이 없도록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