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제28-2차 임원회를 지난 13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갖고, 정관개정의 건을 비롯해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오는 4월 7일 제28-1차 임시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40명 참석, 10명 위임으로 성수된 이날 임원회에서는 먼저 지난 제28-1차 임원회에서 7.7정관을 중심으로 한 정관개정의 건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군소교단의 몫이 적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정관 제5장 제18조 3항 상임회장을 기존 8인 이내에서 9인 이내로 변경키로 했다.

또한 예장 합동, 통합, 대신, 기감, 기하성, 기성, 기침 각 1인, 군소교단 대표 2인으로 확대했다. 덧붙여 운영세칙에서 기존 교단에 한 해서 교회수가 200개가 넘지 않더라도 총회대의원 및 실행위원 자격을 유지키로 하는 조항을 추가키로 했다. 정관 및 운영세칙과 관련해선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실행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임원회는 임시총회를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교개혁 500주년 사업의 건은 보고대로 진행키로 했고, 대표회장에게 위임한 한교연과의 통합의 건은 엄기호 목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위원을 구성해 진행키로 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