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대가 신학대로서는 처음으로 사회봉사교육부분에서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회봉사형 인재 양성에 힘써온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이하 서울신대)가 2013년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에서 신학대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사회봉사교육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신대는 지역주민과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차별화 하는 등 사회봉사형 인재 양성에 공헌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봉사형 인재양성 공헌을 인정받은 것으로 취업위주의 교육과 경쟁만을 유도하는 대학교육에 참신한 교육모델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동 대학은 봉사형 인재에 핵심적인 인성과 덕성 등을 길러준 인문학 강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과 ‘사회봉사실천’ 과목을 한 차례 이상 수강도록 한 교육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자원봉사 대상과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상 수상 등 정부기관과 사회봉사관련 외부기관에서 주최하는 사회봉사활동에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유석성 총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인격함양 사회 속에서 봉사를 목표로 지금까지 노력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봉사에 정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욱 많은 대학들이 사회봉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유석성 총장 취임 이후 지성과 영성, 덕성을 갖춘 실천적인 사회봉사형 인재를 육성하는 주력해왔다. 기독교 지도자가 되려면 말과 이론이 아닌 마음과 실천이 함께 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에 입각해 봉사와 나눔 등 깊이가 다른 사랑 실천에 힘써왔다. 삶 속에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시설 자원봉사, 해외 봉사 등 1학기에 29시간 동안 봉사를 실천하도록 했다.

또 학교 내 사회봉사센터는 최근 ‘꿈나무 안심학교’를 열어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1대1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장기기증 서약 운동을 벌여 447명의 교수와 학생이 동참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저소득층의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해 희망플러스 학습지원사업과 멘토링 학습지원, 영어리더십 교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금식행사를 통한 국내외 결식아동돕기 등 나눔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안·감·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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