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내적치유사역원(대표 주서택 목사, 원장 김선화 박사)는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란 주제로 연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치유와 회복의 장으로 마련됐다. 2박 3일 간 모두 13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선 주서택 목사와 치유상담학 박사이며 연구원 원장인 김선화 박사가 나선다.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기 원하는 사람, 영성 회복과 부흥을 원하는 사람, 내적치유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주서택 목사는 “내적치유란 성령의 역사 속에 그리스도인의 삶 전반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일어나는 거룩한 성화의 과정”이라며, “모든 그리스인은 하나님의 내적치유 울타리 안에 이미 들어와 있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목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촛불과 태극기로 갈리어 갈등했고,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자리까지 왔다”면서, “지속적인 좌절과 절망에 노출된 온 국민은 마음에 큰 내상을 입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울분과 실망,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심리적인 충격과 아픔은 속사람을 병들게 하고, 분노에 붙잡히게 만들었다”면서, “마음이 아프고 병들면 몸이 망가지고 모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전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에 하늘의 힐링이 필요하다”며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선화 박사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란 이사야 66장 13절 말씀을 토대로 “이사야 선지자가 전달했던 위로의 메시지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면서, “내적치유란 상처 입고 무너진 마음에 하나님의 치유와 위로의 꽃을 피우는 사역으로, 위로 받은 마음은 봄 햇살에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생명의 역동을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1992년부터 한국 교계 최초로 ‘내적치유세미나’를 주최했고, 지금까지 모두 125차 세미나를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5만 2백여명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구원은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치유 자격증과정을 진행하고, 이밖에도 교도소,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치유 활동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저술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기독교 도서 중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고, 최근 출간한 <기억의 공격>은 떠오르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 등 다수의 내적치유 관련 도서를 집필해 마음이 아프고 병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주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전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내용, 즉 주님에게 나아온 사람들이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친밀한 관계를 맺고 더 나아가 하나의 마음이 되는 것, 이것이 내적치유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수를 믿을 때 우리의 마음이 완전 새롭게 된 것이 아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성화적인 영역에서 하나님과 하나되지 못하게 막는 견고한 진과 같은 걸림돌을 아직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서, “성서적 내적치유사역은 이런 걸림돌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를 알게 하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를 교육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실제로 하나님과의 마음의 일치를 막는 모든 걸림돌들, 즉 왜곡된 사고방식 상처 등을 회복해 가는 것이고 그 결과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 되는 것이 이 사역의 목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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