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성된 자로서 하나님나라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한강중앙교회 교인.

한강중앙교회 담임=최창규 목사)와 교회 파송 신재혁 선교사가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동교회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 한강중앙교회에서 박사학위취득 감사예배를 드리고, 죽도록 하나님께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백용하 목사의 사회로 박영만 장로가 기도한, 본 교회 원로이자 예감 감독협의회 회장인 신신묵 목사의 ‘충성한 자가 받는 면류관’이란 제목의 설교, 권상윤 장로의 최 목사와 신 선교사에 대한 약력 보고, 교단과 교회를 대표해 신신묵 목사와 박종문 장로가 각각 축하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신묵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소명을 주셔서 각자의 자리에 불러 주시며, 사명을 통해 각자에 맡는 일을 맡겨 주신다.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며, 소명된 자, 사명받은 자의 직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충성된 자가 받는 면류관으로 △생명의 면류관 △썩지 않는 면류관 △의의 면류관 △기쁨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등을 꼽으며, 늘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겸손히 충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창규 목사는 “지금 입고 있는 박사 가운과 박사모가 불편하다. 그저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키 위해 한 것인데, 너무 요란스럽게 한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다”면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다. 또 원로 목사님께서 도와주셨고, 장로님 이하 많은 성도님들이 늘 기도로 응원해 주신 덕에 무사히 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신재혁 선교사도 “수년 전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던 비행기에서 하나님께서 내 안에 크게 역사하심을 느꼈다.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감동으로 알려 주셨다”면서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도 늘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시기를 바란다. 신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신앙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펼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김시했다.

한편 최창규 목사는 지난 5월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신재혁 선교사는 올 6월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창규 담임목사(좌)와 신재혁 선교사(우) 그리고 신신묵 원로목사(중앙)

▲최창규 목사는 안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ACTS, 감리회신학대학원, 미국리버티신학대학원 등을 수학하고,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한강중앙교회를 담임하며, 감리회신학교·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역 활동으로는 용산교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용산교경협의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재혁 선교사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ACTS, 감리회신학대학원, 중국 신장대, 미국 코헨신학교, 풀러신학대학원 등에서 공부한 후, 지난 2001년 예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C국에서 찬양학교를 설립하고, 신학교의 교장으로 신학 교육에 힘썼으며, 다수의 선교회와 기독교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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