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외교적, 문화적 등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이것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도 마찬가지이다. 분열과 갈등으로 서로를 미워하며,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기도로서 나라를 구원하는 일에 앞장섰다.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나라의 독립을 간구했고, 6.25전쟁 당시에는 이 땅의 평화를 노래하며, 전쟁종식을 위해서 간구했다. 또한 8.15행방과 6.25전쟁 이후 혼란기를 거치면서 부강한 대한민국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기도했다.
이렇게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기도제단을 쌓으면서, 나라는 해방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고, 남과 북이 갈라지기는 했지만, 전쟁종식을 경험하고, 나라의 안정을 되찾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 특히 한국교회 교인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구는 세계교회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고, 선교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가 주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이며, 한국교회 교인들의 저력이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간청을 들어주신 결과가 낳은 열매이다. 그렇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하나님을 향해서 평화와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며, 간청을 드렸다.
지금 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지금이야 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구국의 제단을 쌓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늘을 향해 평화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하나될 수 있도록 화합을 간구해야 한다. 또한 생명을 노래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위정자와 국민, 그리고 자신의 회개를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들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다시한번 기도의 능력을 기대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의 제단을 쌓자. 이 기도는 우리에게 평화로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새 날도 허락하실 것으로 확신한다.
햇빛중앙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