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교회 대부흥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7한국교회 성령충만대성회’가 지난달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원장 권경환 목사)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 총연합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와 세계복음화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성회는, 침체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가 말씀회복과 성령운동으로 재부흥을 도모하는 동시에 개혁과 갱신으로 잃어버린 교회의 본질을 되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재물과 권력 등 세속적인 욕망에 빠져 사명을 온전히 감당치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한국교회 대부흥 11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들불처럼 불타올라 이 땅에 본이 되는 모습으로 거듭나자는 각오로 준비됐다.

성회를 위해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상임고문 이영훈 목사, 명예총재 원팔연 목사, 총재 고충진 목사, 대표대회장 이준영 목사, 장사무엘 목사, 부총재 노수우 목사, 박요한 목사 등 내로라하는 인사들로 조직을 꾸렸고, 상임대회장 김용운 목사, 전하라 목사, 최귀석 목사, 손문수 목사, 김인순 목사, 조나단 목사, 박창운 목사, 허경희 목사, 우선화 목사, 황귀례 목사 등이 뒤를 받쳤다.

또 실무대회장 강윤정 목사, 최창순 목사, 양인복 목사, 곽명주 목사, 강명이 목사, 총괄진행위원장 김청원 목사, 강창훈 목사, 준비위원장 이후관 목사, 진행위원장 이종성 목사, 상임진행위원장 김석재 목사, 운영위원장 이영희 목사, 실무준비위원장 장대수 목사, 실무진행위원장 정광재 목사, 은혜영 목사, 상임운영위원장 이인숙 목사, 실무운영위원장 한정관 목사가 성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성회에선 각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재충전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고, 거듭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제2의 부흥 역사가 일어나길 간구했다.

아울러 북미 갈등 고조로 위기에 처한 한반도의 안정과 북핵 폐기, 동서갈등 등 사회 곳곳에 퍼진 갈등구조 타파 등을 위해서 열렬히 기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합치로 일어나 세상의 모범을 보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화합과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 북한복음화 등을 위해서도 한목소리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를 위해 8월 28일 유성은 목사(오산리기도원), 이용섭 목사(오산리기도원), 전계두 목사(횃불순복음교회), 이준영 목사(팔복순복음교회), 29일 강윤정 목사(시온감리교회), 고충진 목사(파주행복교회),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 장사무엘 목사(북인천중앙장로교회), 30일 김석재 목사(통일전망대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최귀석 목사(행복으로가는교회), 황귀례 목사(열방사랑교회), 31일 이성호 목사(와보라순복음교회), 권경환 목사(오산리기도원), 허경희 목사(순복음찬양교회), 장요한 목사(대전힐링교회), 9월 1일 장대수 목사(사랑의교회), 김병호 목사(삼각산교회), 신일수 목사(서울양문성결교회), 김판섭 목사(신진교회), 9월 2일 한정관 목사(어울림교회), 이동규 목사(오산리기도원), 전병준 목사(오산리기도원), 염세열 목사(오산리기도원) 등이 나서 알토란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복음화워십선교단을 비롯해 두나미스찬양선교단, 햅시바워십선교단, 지저스국악찬양선교단, 굿가이드찬양선교단, 브라가예술찬양단 등도 은혜로운 찬양으로 성회의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성회에서는 목회자와 교역자, 성도 모두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 목회현장과 가정, 일터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영적 재충전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에 총재 고충진 목사는 “이번 성회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은 물론 뜨거운 성령충만의 현장이었다”면서,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목회현장과 가정, 일터로 돌아가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감당에 전력을 다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대회장 이준영 목사는 “저마다 무릎꿇고 기도해 하나님의 종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각 교회와 가정, 일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나아가 이 나라와 세계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일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상임대회장 김인순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 교회성장과 부흥,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면서, “성회가 목회자와 성도들이 언제나 가고 싶은 집회, 언제나 기다려지는 성회, 놀라운 기적이 흘러넘치는 역사의 현장으로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