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재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을 창립한 엄신형 목사를 비롯한 고 이신재 목사의 헌신과 노력으로 장로교에서 유일하게 대회제를 채택,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운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개혁총연은 반석 위에 선 교단으로서 흔들림 없이 대회제를 지키며, 반석 위에 굳건하게 섰다. 이제는 증경 총회장과 총대들이 일구어 놓은 터에 뿌린 씨앗의 열매가 맺도록 충성과 헌신을 다해 한국교회 속의 개혁총연의 면모를 보여 주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 제102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당선된 이은재 목사는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산하에 신천지대책위원회를 만들어 20만으로 늘어난 신천지의 교회침투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특히 신천지가 개혁총연 소속된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모든 힘을 결집하고, 영혼을 살리는 교회, 한국교회속에서의 모범적인 교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단단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총회장은 “개혁총연은 현재 한국교회에 한꺼번에 불어 닥친 큰 사건들을 지헤를 모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특히 이슬람의 국내침투를 비롯한, 동성애 및 차별금지, 종교인과세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교단 및 단체들과도 연대,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나가겠다”고 한국교회 공동관심사에 대한 대책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교단신문을 창간해 반기독교적인 문제에 대해 전국교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 또한 신앙과 신학사상이 같은 교단과의 교류 및 통합을 적극 추진, 하나의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하나의 한국교회는 이웃교회와 이웃교단을 존중하고, 20% 양보하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오늘 한국교회는 빼앗은 신의 자리를 되돌려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단사이비 대처도 중요하지만, 맘몬과 바벨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은재 총회장은 전주대학교(영문과)졸업 후 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서양중세사전공 문학석사), 총회신학교 목회학 전공, 조지 메이슨 유니버시티(미국,버지니아) 수학,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 목회학박사(한국 학술진흥재단) 취득 후 한국으로 들어와 현재 서울 연합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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