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제102회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분당에 위치한 한빛교회(담임 허 일 목사)에서 개회되어 총회장에 조경삼 목사와 부총회장에 김운복 목사를 선출했다.

총회장 최정웅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장로부총회장 이희덕 장로의 기도, 서기 김광옥 목사의 성경봉독(요 8:29), 한빛교회 성가대의 찬양, 총회장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란 제목의 설교, 회계 권영달 장로의 헌금기도, 총무 김효현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서금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조경삼 목사를 선출하고, 당초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접전이 예상되었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운복 목사가 233표를 얻어 152표를 얻은 정학채 목사를 8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한 장로부총회장에 서동신 장로, 서기에 최영수 목사, 부서기에 김형일 목사, 회록서기에 조영호 목사, 부회록서기에 김진규 목사, 회계에 권영달 장로, 부회계에 박용규 장로 등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조경삼 목사는 “2011년 95총회에서 전도총회 영입 후 개혁총회 교회들이 일부 총회를 떠났지만, 다시 한 번 그날의 영광스런 날이 회복되도록 최선 다하겠다”면서, “특히 총회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대외적으로는 부당하게 다락방 전도운동과 교단을 비판하는 세력이 있다면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목사는 “한기총 활동에 협력하고, 연합운동에 적극 동참 할 것”이라며, “전도협회와 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회무처리 시간에서는 규칙 미비로 논란을 빚었던 선거관련 규칙을 포함해 규칙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규칙부 5인과 임원추천 4인 등으로 구성된 규칙개정특별전권9인위원을 두기로 했으며, 램넌트신학교연구원을 총회 인준 최종신학교로 정하고, 은퇴 목사 및 홀사모에 대한 지원대책도 다음회기에는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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