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열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102회 총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경주 신평동 코모도호텔에서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에 박삼열 목사(송월교회)와 부총회장에 홍동필 목사(새중앙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관심을 모은 임원선거는 부총회장이었던 박삼열 목사가 2020표 중 183표를 획득해 총회장으로 선출됐고, 홍동필 목사도 202표 중 127표를 얻어 부총회장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백성호 장로(역곡동교회)가 115표를 얻어 선출됐다.

박삼열 목사는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란 정신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며,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과 축복을 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감사였던 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두날개)’에 대한 신학 조명 요청 건은 기각됐다. 찬성과 반대 양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끝에 결국 표결에 들어가 기각 104표, 채택 30표로 최종적으로 기각 결의됐다.

동 총회에선 여성목사 안수 불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선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해서가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질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성을 안수해 직분을 게승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는 총회 산하 목사와 장로가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 또는 출교할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보라 목사와 관련해선 이단적 사상이 있다고 결의했다. 전태식 목사에 대해선 집회참석 및 교류 금지를 결의하고, 기하성 여의도총회에 이단적 요소가 있는지 질의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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