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교회보기
[오수강 목사] 한국교회 신의 영광 가로 채지나 않는지?
오수강 목사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2  15:14: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오 수 강 목사

신양성경에 보면 헤롯왕이 두로와 시돈지역에 순행을 나갔을 때에 왕은 지역 백성들에게 연설을 했다. 지역 백성들은 강연을 들을 때에 왕의 소리를 이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요 신의 소리라고 아부했다. 그 결과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행12:23)고 기록하여 후세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의 모든 지도자들도 이 말씀을 익히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말과 행동이 어떠해야 함을 사실을 통해 엄격히 주문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자신이 섬김을 받으러온 것이 아니요 섬기려 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기독교가 십자가를 상징으로 표방하는 것은 죄인 대신 죽음의 자리에 서셨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를 나타냄이며 또한 죽음으로서 죄인을 섬겼다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근본을 계시함으로 십자가로 인해 죄를 용서 받고 영혼이 구원을 얻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용서의 은혜를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것으로 응답함임을 깨닫게 한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 말로 형용할 수도 없는 가난에 빠져 초근목피에 허기를 달래던 시기를 경험했다. 이제는 하늘로부터 축복을 받아 한국교회가 세계적 교회로 질과 양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과거의 고난을 잊을 정도로 부흥한 한국교회는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게 되니 제일먼저 혜택을 받는 자들이 교역자다. 아직도 개척도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목회자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한국교회는 사회의 경제 번영에 비례해 부요한 모습을 세상에 보이고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한 신앙인의 책무가 가난한 시절보다는 둔해졌다는 통계다. 과부가 과부의 사정을 알듯이 가난한 시절에는 사회의 가난을 교회가 나서야 한다는 사고를 가졌었다. 그래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었다. 교회를 좋게 여긴 사회인들도 교회의 복음전도 영향으로 교회로의 유입이 극을 이루어 교회는 어느 시기에 최대 성장을 이루었다. 그런데 사회의 경제 번영과 더불어 교회도 재정적인 여유로움이 있게 되자 협소한 교회 건물을 현대식으로 건축하여 이제는 오히려 교회의 성장을 사회가 부러워 할 정도로 교회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리고 굶기를 밥 먹듯 하면서 교회 성장의 초석을 깐 일 세대들이 모두 교회의 터가 된 이후 후배들은 교회 성장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성장의 열매를 현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교역자들의 생활의 여유로움에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생활의 여유가 생기자 목회자들은 배움에 갈급하여 학위에 도전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학위의 열풍은 생활의 여유로운 목회자들의 명예심을 부추겨 정식으로 계단을 밟아 학위를 취득하는 것보다 돈을 주거나 속성으로 학위를 사는 추문이 한국교회의 일부 지도자들의 위상을 가증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강단에서의 외침은 진솔하게 설교를 구상하고 연구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 보다는 유명 인사들의 설교 문을 도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횡행하고 있었음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목회자들은 웬만하면 성도들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심방이나 병문안은 적당히 부교역자들에게 맡기고 항상 교회를 비우고 총회다, 부흥회다, 세미나다, 교단 회의, 연합회의다, 지역사회 모임이다. 동기들 모임이다. 하면서 늘 상 교회를 비우고 빈자리를 보게 하다 보니 성도들과 교역자간의 괴리감이 일어나 급기야는 배척을 받는 일이 다반사다. 교회의 부흥이 어느 정도면 일부 몰지각한 교역자들은 재림 주 예수로, 메시야로, 하나님으로, 둔갑해 자신을 따르던 성도들에게 교주행세를 하는 덜 익은 교역자들이 한국교회의 암적인 존재로 교회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를 한국교회 기성세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유명세를 앞세워 이탈행위를 눈감아 주는 행동은 한국교회를 멍들게 하는 비 신앙적인 처사를 실행 하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교회는 부흥도 성장도 좋은 예배당 건축도 수많은 성도 거기에 따른 엄청난 헌금도 모두 유명 교역자들의 공적으로 치부한다면 한국교회의 부는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릴지 모를 일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한순간 파멸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할 일을 어느 개인 유명한 목회자의 영광으로 공적을 돌린다면 그와 함께 한국교회는 어느 때에 땅이 입을 벌려 삼켜 버릴지 순간적인 일 어느 인간이 알겠는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자 한국교회는 지금 이 위기다, 하나님의 몫인 영광을 가로채지 말고 영광을 돌려 드리자.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논설위원

오수강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한기총 총무협 김경만 회장 “소통과 화합의 장 열 것”

한기총 총무협 김경만 회장 “소통과 화합의 장 열 것”
“부족한 종이지만 소통하고 협력해 하나로 나아가는 한기총 총무협을...
해설
최근인기기사
1
성락교회 “신길본당 이용, 관련 규정 마련되어 있어”
2
한기연, 다문화 100가정 초청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견학
3
한기연 제7회기 임원,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임명
4
한국교회, “종교인과세 보완 지시, 어깃장 놓는 몽니”
5
한장총 유중현 대표회장 및 임·역원 취임감사예배
6
새생명운동본부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
7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신학세미나서 제기
8
NCCK, 미 국무장관의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 제의’ 적극 환영
9
한기총 총무협 김경만 회장 “소통과 화합의 장 열 것”
10
한기총 총무협 신임 회장에 김경만 목사 선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