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결산의 시간을 갖고,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회개만이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신신묵 대표회장
▲ 김진호 상임회장
▲ 김탁기 상임총무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상임총무=김탁기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회고하며 한국교회의 회개와 새로운 다짐을 위한 기도회를 지난 5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드리고,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잎만 무성한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 성명서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쫓은 가치관을 과감하게 순교적 각오로 떨쳐버리고, 복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교회다운 교회로의 회복 △교회분열, 교회세습, 성직 및 교회매매 행위, 교단장 및 단체장의 불법타락선거, 성직자 은퇴로 인한 비리 등에 대해 통회 자복하고 회개 할 것 △평신도 파송과 적극적 지원으로 70%가 넘는 미자립교회의 자립 대책 강구 △교회의 사유화와 교권화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하루속히 시정 할 것 △한국기독교는 성령운동으로 영적재무장을 강화하여 민족복음화를 위한 성시화운동을 전개하고, 이단 척결에 힘을 모아 줄 것 △문재인 정부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국민화합과 국론 통일에 앞장서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 줄 것 등을 촉구했다.

동협의회 대표회장인 신신묵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한국교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지만,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다르지 않다. 중세교회를 닮아가고 있는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1천만 그리스도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야 한다(회개). 이것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회고하며 한국교회의 회개와 새로운 다짐을 위한 기도회를 드리고,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잎만 무성한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도회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원종문 목사의 기도, 정재일 장로의 기도, 김동권 목사의 설교, 한창영 목사의 결의문 낭독, 김탁기 목사의 광고, 최병두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특별히 김진호 목사, 정인도 목사, 김재송 목사, 조석규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의 문제인 △분열된 국론통일과 나라의 안정 △부패하고 병들어 가는 한국교회의 개혁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회개와 변화 △북한 김정은의 핵도발 저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장병찬 목사의 인도로 이들 제목을 놓고 합심해서 기도했다.

김동권 목사는 ‘오직 마음을 새롭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한국교회는 예배의 정통에서 이탈, 인간중심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마디로 교회의 공예배는 편의적이고, 위선적이다. 이것은 유행이 되어 버렸다”면서, “예배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며, 경건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 하며, 말씀회복운동을 벌여야 한다. 그리고 예배의 본질과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루터가 벌인 종교개혁이다”고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회개를 촉구했다.

한편 동 협의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에 대한 결산의 시간을 갖고, 건강한 한국교회를 위해 교회분열, 교회세습, 성직 및 교회매매 행위, 근절되지 않는 단체장 및 교단장 불법선거 등의 잘못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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