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전국모범교정공무원 수상자와 새생명운동본부 임원 및 시사진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엄기호 목사, 상임이사=이주형 목사)는 제17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지난 15일 여전도회관에서 갖고, 재소자선교를 통한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 할 것을 재확인했다.

1998년도에 창립된 동 운동본부는 청송제감호소에 갇힌 수형자들의 의료지원을 비롯한 도서기증, 영성훈련, 신앙수기 및 갱생수기 공모 및 시장, 교정공무원들의 영성훈련 전도집회, 청송감호소 연합신우회 세미나, 법죄예방을 위한 청소년 캠프, 재소자 의료비 지원, 모범교정공무원 해외연수, 교정공무원 부부 세미나, 위로회 등의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무엇보다도 동운동본부는 법인이사회가 법무부에 모범교정공무원 추천을 의뢰하여, 추천받은 모범공무원을 선정, 매년 시상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5명을 선정해 시상해 왔으며, 금년부터 7명으로 늘려 시상식을 가졌다. 이 이상식은 법무부를 비롯한 성령교회, 오정성화교회, 군자대현교회, 영진교회, 은행교회, 생명나무교회, 예심교회, 초대교회, 드림교회, 국제명성교회, 우리즐거운교회, (주)김스퍼니처가 함께했다.

수상자 이희권 교위(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상담을 통해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하고, 수용자 성경책지원 등을 통해 수용자 신앙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수용생활 안정을 유도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김종규 교위(의정부구치소)는 내실있는 교화, 교정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교정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인근교회와 연계해 출소한 노역수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의 업적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최대곤 교감(부산교도소)은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 사회적 인식변화에 기여한 점 등, 김비용 교위(경북북부 제3교도소)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과 합리적인 기준으로 투명한 교정행정 관리 등, 박종호 교위(대전교도소)는 불우이웃 및 직원돕기을 비롯한 수용질서 확립을 통한 준법질서 확립 등, 김철승 교위(천안교도소)는 신앙생활을 통한 갱신활동, 소외된 수용자 인권보호 등, 김성완 교위(군산교도소)는 무의탁 무연고 수용자 10명을 선정해 생활비 지원, 수용자 가족돕기 자선음악회 개최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 새생명운동본부는 제17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갖고, 재소자선교를 통한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 할 것을 재확인했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희수 목사의 사회로 장성현 목사의 기도, 김종인 장로의 성경봉독, 이주형 목사의 설교, 김학성 교정본부 본부장의 축사, 박규갑 목사의 인사, 전남호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주형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서의 나눔은 성경의 경제관이고, 예수님의 사역이다. 예수님께서는 소외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라고 했다”면서, “새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이래 청송감호소 중범죄들을 대상으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왔다. 그곳에 갈 때는 멀게 느껴졌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한 영혼을 구원한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생명운동을 벌이게 됐다. 특별히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은 수형자들과 함께하며,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새생명운동을 벌이면서 느꼈던 보람을 털어놓았다.

법무부 교정본부 김학성 본부장은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해마다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마련해 준 새생명운동본부에 감사한다. 아울러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면서, “새생명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해서 수형자 영치금 지원, 신앙성숙 증진, 교도관 사기진작을 위해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 행복교정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새생명운동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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