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피어선총회(총회장=김희신 목사)는 신년하례예배를 지난 11일 평택대학교 교회에서 드리고, 믿음을 통한 십자가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진득춘 목사의 사회로 주문규 목사의 기도, 남복례 목사의 성경봉독, 송춘희 목사의 험금기도, 김희신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원종문 목사의 축도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교단 목회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통일, 한국교회의 성장,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 신년하례에배서 설교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피어선총회 총회장인 김희신 목사

총회장 김희신 목사는 ‘믿음을 통한 하나님의 요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통해서 믿음을 증언해야 한다. 일제하에서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일본국가주의에 굴복,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등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교행위에 서슴없이 참여했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 살기 위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실상이라고 했다. 오늘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척도를 말씀이 아닌 헌금의 액수로 계산한다. 그만큼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맘몬에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다. 맘몬을 사랑한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것은 땅 이외의 하늘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면, 극단적인 삶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보이지 않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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