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식 회장.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 충북 충주에 빛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오는 4월 13일 오픈 예정인 ‘충주라이트월드’는 전통에서 첨단까지, 촛불에서 LED, 가상현실 테마까지 다양한 빛의 소재로 단순한 시각적인 조명예술을 초월해 스토리와 메시지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욱이 충주의 관광문화자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 테마파크에 기독교인들의 성지가 될 ‘노아의 방주’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본지는 홀리클럽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산하에 봉사단체 성격의 회사인 (주)IBMW를 세워 회장 겸 노아방주 조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심영식 회장에게 ‘노아의 방주’ 사업에 대해 물었다.

◆국토의 중심지인 충주에 ‘노아의 방주’가 들어선다.

=충주에 세계 최초로 빛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이 테마파크 안에 기독교인들의 성지가 될 ‘노아의 방주’가 건립된다는 것은 이 땅에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의 축복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바라던 꿈의 실현을 앞두고 감회가 벅차다.

◆동기가 궁금하다.

=원래 감리교 목회자로 오래 전부터 모든 기독교인들이 교파를 초월해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앙으로 함께 뭉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마침 충주에 세계 최초로 빛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계기로 ‘노아의 방주’를 건립키로 결심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홀리클럽재단을 설립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홀리클럽복지재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산하에 (주)IBMW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한 뒤 회장 겸 노아방주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주)IBMW는 많은 사람들의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봉사단체 성격의 회사다. 복지재단은 김종훈 이사장을 비롯해 이금란 대표이사, 김진열 사무총장, 유동현 총괄본부장, 박해인 대리 등 35명의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로 구성됐다. 탄금대 주변 무술 공원 내에 조성되는 테마파크 안의 노아의 방주 탄생은 이렇게 추진됐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됐나.

=구체적인 추진 일정에 따라 지난 11월 28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충주라이트월드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제작보고회 오픈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아의 방주 추진위원회건립선포식’도 있었다. 행사장에는 세계적인 루미나리에 제작사인 이탈리아 파울리첼리 및 중국 기술진들과 홀로그램전용관 및 코리아네트웍스 등 국내 외 유명 기업 및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개관을 앞두고 12월부터는 입장권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고 있다.

◆노아의 방주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

=노아의 방주는 테마파크 부지 중 이스라엘관이 있는 3000여평의 땅에 별도로 만들어 진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실물크기(135m)로 들어선다. 오는 4월 13일 테마파크 개관과 동싱에 일반에 공개된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해 가져오는 노아의 방주는 충주시가 지분을 5% 투자했고, YTN방송국 5%, 재향군인회측도 함께 참여하는 명분 있는 사업이다.
노아의 방주가 만들어진다면 복음을 전파하는 장소이자, 모든 목회자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현재 투입된 10여억원의 자금 외에 앞으로 잔여자금 충당은 전 기독교인들이 참여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총 소요금액이 100억일 경우 교인 1인당 1만원을 각출하면 100만명이면 100억 기금조성이 가능하다.

◆테마파크와 노아의 방주를 보다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테마파크와 노아의 방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이동준 영화배우, 오병근 대전문화원 원장 등 유명 인사들을 영입했다.

◆노아의 방주 운영은 어떻게 하나.

=개관 후 노아의 방주 운영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이 시간에 공연도 갖고 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저녁에는 불이 켜지는 모습과 함께 더욱 성스러운 자리가 될 것이다. 집회는 전국 100대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모든 교파를 초월해 초교파적인 기독교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모든 교인들의 단합된 힘으로 건립되는 노아의 방주가 되기를 바란다.

◆테마파크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달라.

=충주시, 라이트월드, YTN, 한국수공예협회 등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테마파크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10만평에 총 제작비 450억원이 투입돼 세계테마존, 충주테마존, 생명테마존, 어린이테마존, 테크노 라이팅 존, 오대호라이트아트, 전통축제의 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테마파크의 명칭은 ‘충주라이트월드’로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을 주제로 개장된다. 국내 최초의 야간경관 명소는 물론 가족단위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콘텐츠를 비롯 사업시설, 공연장, 기업홍보관이 들어서 연간 25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아의 방주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큰 결심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됐다. 30여년간 감리교 은평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중 어느 날 후배 목사의 안부를 물었다. 그 때 들리는 소문에 그가 주일에는 목회를 하고, 목회 활동이 없는 날이면 생업을 위해 야간 대리운전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리운종으로 하루 버는 수입은 고작 일당 5만원이었다. 의외로 기본 생활이 되지 않는 목회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던 중 매스컴을 통해 박세직 재양군인회장이 상조회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때 뇌리에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감리교 신도가 전국에 160만명이 넘는다는 점이다. 신도들이 뭉쳐 어려운 감리교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했나.

=교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선 복지사업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인들을 위한 추모관, 특산물직거래장터 운영, 방송을 통한 쇼핑몰 제작, 충주라이트 사업, 식품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그리고 이 같은 사업의 홍보를 위해 홀리방송도 만들어 운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사업이 기틀을 잡아갔고, 10여년만에 조직이 활성화됐다. 당초 계획한 비젼교회의 목회자지원, 차세대교육을 위한 교회학교 설립 등을 차례로 실천에 옮기며 결실을 맺게 됐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구속사의 시작점이자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할 믿음의 모형이다. 성경의 말씀에 근거해 조립된 모형은 살아있는 전도의 현장이 될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노아의 방주 건립사업에 믿음의 기업이 앞장서 동참하길 소망한다. 장차 우리나라의 번영을 위해 민족을 하나로 통일하고, 통일시대에 민족을 구원하는 방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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