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대사들과 신년 오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지난 24일 주한대사 초청 오찬을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남북 평화통일을 소망했다.

이날 오찬은 황현주 YTN 아나운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쉬페로 자소(에티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를 비롯해, 윌버 치시야 시무사(잠비아), 마틸다 시윌라 마수카(탄자니아 합중국), 알비노 말룽고(앙골라), 하임 호센(이스라엘), 디피에 에자코 쿠시(가나), 아델 아다일레(요르단 왕국), 안젤라 커윈(미국) 등 대사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김진표 의원,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라면서 낯선 타향에서 생활하는 주한대사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신년 오찬을 통해 맺어진 친교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올림픽 개막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찬 전 김진표 의원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데 기쁨을 표하고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수고와 희생에 감사한다”며, “곧 개최하는 평창 올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는 “각 대사들의 수고가 한국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통해 친교를 나누고 협력하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라노 이미영 교수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자리를 빛냈고, 알비노 말룽고 앙골라 대사의 식사기도 후 서울 아르떼 무지카 콰르텟의 앙상블 연주에 참석자 모두는 뜻 깊은 친교의 시간을 나눴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과 환담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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