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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통일의 봄은 오는가(?)
유달상 기자  |  yds12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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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0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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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위한 발걸음이 빠르다. 앞서 북한은 한민족의 축제이며,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절단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선수단을 보냈다. 여기에 남한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사절단을 북한에 보냈다.

이번 남북한 사절단의 방남과 방북에 대해 남한의 언론들은 70년이 넘게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긴장상태에 있던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의 모드를 조성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리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5일과 6일 북한 김정은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 남한의 사절단 단장 정의용 실장은 다음 달 말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을 갖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할 것을 비롯해 Δ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 Δ북측 비핵화 의지 분명히 함 Δ북측이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할 수 있다는 용의 표명 Δ북측의 남측 태권도 시범단 및 예술단의 평양방문 초청 등 6가지 결과를 발표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강대국들의 적대적인 발언과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남북한 간에 주고받은 사절단 방문은,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화해의 무드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남북한의 평화의 물꼬가 열린 것을 보고 한반도와 이해로 얽혀 있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등 이웃나라들도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한반도를 36년 동안 지배한 일본만 유독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일본은 그럴 수밖에 없다. 한반도의 평화는 일본에게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한의 보수적인 정당과 정치지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현 정부가 잘되는 꼴을 볼 수가 없다. 특히 적대적인 관계를 계속 외쳐온 보수야당 지도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이들은 북한 대표단의 남한 방문을 철저하게 봉쇄했고, 북한 대표단을 괴물 보듯이 했다.

일본의 작태와 무엇이 다른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다. 전쟁으로 망한 나라가 회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전쟁이 발발됐기 때문이다. 이를 경험한 일본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 그리고 통일을 원할 리가 없다. 한반도의 긴장사태를 고조시켜야만, 일본은 부를 거머쥘 수 있다.

이 같은 생각은 한국교회도 다르지 않다. 보수적인 한국교회는 313.1만세운동 99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빌미로 거리로 나와 북한과의 대화를 반대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문재인 좌퍼정부를 전복시키고, 새로운 우파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에게서 예수님의 평화, 샬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힘에 의한 평화, 팍스만을 외쳤다.

그렇다 일본과 보수적인 정치지도자, 한국교회는 한마음이었다.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 내려놓기 싫어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저해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것은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직시하지 못하고,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 3개 단체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보수야당과 한국교회, 그리고 일본을 믿지 않는다. 따라서 반일감정은 높아만 가고, 국민들은 교회를 비판한다. 많은 교인들이 교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보수적인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반면 국민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서는 정치논리는 물론, 종교를 떠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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