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부활의 아침,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한장총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예술단의 강릉, 서울에서의 공연으로 훈훈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이제 남한의 예술단이 평양을 방문해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과연 ‘봄이 올 것인가’라는 기대와 염려를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십자가의 처절한 죽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간의 막힌 담을 헐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거룩한 희생”이라며, “그 값진 희생으로 참된 사랑과 평화의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새로운 화합과 평화는 정치적인 협상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정신으로 사랑으로 희생하는 넓은 마음과 배려를 실천할 때에 완성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장총은 또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으로 소중한 인권이 힘의 남용으로 인해 유린이 되었던 것이 드러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거짓으로 당장을 즐겁게 하는 쾌락주의, 편의주의는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한다”며, “아무리 강력하게 예수님을 어두운 무덤에 가두었지만 부활은 진리이기에 빛으로 어두움을 이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지 않고 거두기만 하려는 한탕주의는 어떤 분야에서도 배척이 되어야 하며, 고통을 감수하지 아니하고 피를 흘리지 않으려는 자세로는 영광의 부활을 만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인구 감소, 인구 절벽 등 사회적인 큰 문제와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한 열강의 갈등, 전쟁의 위험이 존재하고, 계층 간의 갈등, 가정의 해체 등 밝지 않은 미래가 우리 앞에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해답”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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