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신티엔 소재 싱타오교회가 주최한 초교파 대성회 ‘FIRE CONFERENCE’에 주강사로 초청돼 목회자세미나와 성회를 인도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러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나라들에게 성령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싱타오교회(담임 장광웨이 목사)는 이 대회를 위해 40일 금식으로 준비했고, 모두 9개국 5,000여 명의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이 모여 대호황을 이루었다. 특히 ‘기도와 부흥’을 주제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역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세미나가 진행됐다.
6일 오전 ‘교회성장의 원리’(행 2:42~47)를 주제로 목회자 및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능력 있는 설교가 교회성장의 기초가 되며, 성령이 충만할 때 교회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화로 “워싱턴 목회 시절 교회가 부흥한 것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성령 충만함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도와 복음의 증인으로 쓰일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이날 저녁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행 10:38)이란 제목으로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임하며, 하나님은 오늘도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필요를 채워 주신다”면서, “우리 모두 믿음의 사람, 긍정과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예수님의 3대 사역이 가르치시고(Teaching), 복음을 전파하시고(Preaching), 치료하시는(Healing) 것임을 강조하고, 기도할 때 기적은 일어나며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대만한국선교사연합회(회장 서상진 목사) 주최로 조찬기도회 ‘아름다운 동행’이 대만 웨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천 웨이왕 장로(대만 국가조찬기도회장), 엔진 롱 목사(대만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첸 원웬 장로(대만 CBMC이사장), 장한업 목사(대만순복음교회), 김종복 장로((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주제로 한 말씀을 통해 “기도만이 우리 사역을 예수님의 사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를 소홀히 하지 말아 달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이 목사는 주대만한국선교사협회장 서상진 목사에게 선교후원비를 전달하고, 참석자들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면서, 중국을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를 복음화하기 위해 부르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