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문원순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실천대회를 갖고, 등산로 주변 곳곳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청소봉사 활동을 벌였다.

동 단체는 서울시 청결지수를 높이기 위해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지금까지 골목 근처 교회가 중심이 되어 골목청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으며, ‘지역사회 섬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실천대회는 이홍규 목사(협의회 본부장)의 사회, 최수용 장로(협의회 운영회장)의 기도, 문원순 목사(협의회 대표회장)의 설교, 김성환(노원구청장)의 인사, 문찬수 장로(협의회 상임부총무)의 광고, 정병윤 목사(협의회 서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윤경원 장로(협의회 사무총장, 녹색플러스서울협의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수락산 푸르게 가꾸기 내가 먼저 △깨끗한 노원구 가꾸기 내가 먼저 △깨끗한 서울 가꾸기 내가 먼저라는 구호를 제창한 후, 수락산 등산로 주변 청소에 나섰다.

동 협의회 대표회장 문원순 목사는 “오늘 실천대회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면서 “환경오염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구를 푸르고 싱싱하게 가꾸기 위해 이 운동을 중단 없이 펼쳐 나가자”고 호소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꾸준한 청소봉사 활동을 통해 깨끗한 지역과 도시를 만드는데 수고가 많으신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형성되어 세계 속의 청결문화 도시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등산객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미리 준비한 전도지와 전도용품을 나눠 주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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