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연 제9회 정기총회 후 단체사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성결의 복음을 기치로 구성된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제9회 정기총회가 14일 오전 천안 나사렛대학교 창학관 7층에서 열려, 순번에 따라 신임 대표회장에 나사렛 감독 김영수 목사를 추대했다.

▲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대표회장 김영수 목사.

신임 김영수 대표회장은 “성결의 복음으로 하나 된 한성연은 사분오열로 분열된 한국교회에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이 나라와 한국교회를 깨우고 살리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연합을 통해 함께 공존하는 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3개 교단이 내 교회, 내 교단을 뛰어 넘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시대는 절망이 만성화되면서 비전이 사라져 버렸다. 한국교회는 외형적으로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영적인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며, “교회가 연합보다 분파주의적인 것을 일삼기 때문이다. 한성연이 땅에 죽어가는 많은 영성을 살리고,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임원 및 각 분과 조직도 마무리 지었다.

차기 한성연을 이끌어갈 임원진으로는 △자문위원 임용화 목사, 이영식 목사, 김원교 목사, 이동석 목사, 신상범 목사, 이봉열 장로 △대표회장 김영수 목사 △공동회장 윤기순 목사, 윤성원 목사 △공동부회장 조상을 목사, 장순필 장로, 류정호 목사, 홍재오 장로, 문정민 목사, 김종상 장로 △서기 곽일귀 목사 △협동서기 이상문 목사, 유선호 목사, 조영래 목사, 이봉조 목사, 한만기 목사 △회계 송기천 목사 △협동회계 신선호 목사, 김종현 장로, 임호창 장로 △감사 이광진 장로, 유승국 장로 △간사 이관호 목사, 이강춘 목사, 김진호 목사 등이다.

▲ 차기 한성연을 이끌어갈 임원진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영수 목사의 인도로 기성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의 기도와 예성 서기 이상문 목사의 성경봉독(사도행전 13:22), 나사렛대 이상재 교수의 특송, 예성 총회장 윤기순 목사의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기성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와 예성 전 총회장 김원교 목사가 축사하고, 나성 총무 이관호 목사의 광고와 기성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나성 총무 이관호 목사와 예성 총무 이강춘 목사, 기성 총무 김진호 목사가 각각 소속 교단의 내빈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 한성연 제9회 정기총회가 14일 오전 천안 나사렛대학교 창학관 7층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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