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샬롬나비)이 오는 1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퀴어축제와 관련 “서울시민 82.9%가 ‘퀴어문화축제’의 과도한 노출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하고 있다”며,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애문화행사로서 남녀 양성의 건강한 성문화를 해체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샬롬나비는 13일 논평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성경적 가정관에 위배될 뿐 아니라,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허물고 건강한 성문화를 해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경과 우리 사회의 공동체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를 가정으로 보고 있으나, 동성애 축제는 이런 공동체의 구성요소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또 퀴어축제가 동성애를 장려하면서 하나님 창조세계와는 전혀 다른 변형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리고, “성경(창세기)에 기록된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에서 소돔의 죄는 동성애를 포함한 사회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공동체의 질서에 위배된다고 말한다”며, “소돔의 멸망은 성적 타락으로 인한 것으로 이 기록은 동성애에 대한 비성경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샬롬나비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광장에서의 '퀴어문화축제'의 과도한 노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82.9%가 '부적절 하다'고 응답했다”며, “건사연, 동반연, 동반교연 등 기독교시민운동단체들은 퀴어축제에 과도한 노출과 지나친 성인용품 홍보 등을 이유로 퀴어축제를 ‘퀴어 변태 축제’로 호칭하며, 한편 홈페이지에서 동성결혼/동성애 합법화 개헌 반대 서명도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샬롬나비는 “동성애자들은 우리가 적대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들에게 다가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이웃으로 간주했다. 예수는 죄인을 정죄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용서의 대상으로 보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성애는 유전적인 정상적인 성관습이 아니라 잘못된 성관습에 노출된 성중독”이라며, “탈동성애는 자기의 인내와 생활환경조성을 통한 재활치료를 통해 정성적인 성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사례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가르침을 통해 동성애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어야 하고 그들을 이웃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