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생명나눔 50주년 기념행사’와 박진탁 이사장의 50년간의 시간을 담은 책 <생명을 살리며 사랑을 전하다> 출판기념회 를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갖고, 지나 온 50년보다 더 많은 감동과 사랑의 발자취가 앞으로 펼쳐질 생명나눔운동에 새겨지기를 다짐했다.

신장기증인,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이식인과 그동안 생명나눔운동에 힘을 모아 준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본부가 50년 동안 생명나눔운동을 해온 발자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5시에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본부 명예이사장 김해철 목사 ‘Go&Do의 기적 반세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향한 생명 나눔의 사랑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진행된 릴레이 신장이식 수술의 주인공 11명과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부부가 모두 신장을 기증한 부부 신장기증인 8쌍,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부자기증인, 자매기증인, 모자기증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생명나눔 주인공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어 <생명을 살리며 사랑을 전하다> 출판기념회도 진행됐다.

이에 박진탁 이사장은 “50년 동안 뿌려 온 노력과 열정의 씨앗이 하나 둘씩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계속될 생명나눔운동에도 더 많은 열매가 맺혀 장기부전 환지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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