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Search&Rescue Team(S&RT) (사)수색 구조단 출정식 장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라오스 남동부 앗타푸 주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 붕괴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한기총은 라오스 홍수피해 지원 출정식을 지난 1일 세미나실에서 갖고, 7일부터 14일까지 현지에서 활동할 911 Search&Rescue Team(S&RT) (사)수색 구조단에게 한기총 소속 교단과 단체들이 후원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는 라오스 국민들을 위로해주길 소망했다.

올해 38년된 911 S&RT (사)수색 구조단은 전 세계 재난지역에 자비량으로 현장에 들어가 인명 구조 및 밥차량을 동원해 재난에 빠져 있는 현지인을 돕는 업무와 한국민을 대상으로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출정식에서 911 S&RT (사)수색 구조단 이강우 대표는 “다니는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중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것이 저의 삶이라고 믿고 지금까지 활동해왔다”면서, “활동보고와 함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기총에서 라오스 홍수피해 복구에 마음을 모아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라오스에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며,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감싸는 마음으로 수색 구조단이 열심히 활동해 주고 무사히 구조 및 지원 활동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911 (사)수색 구조단은 라오스로 들어가 집을 고치고, 재난에 있는 자를 구원 하는 일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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