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도식 목사
“모든 한국교회는 성령의 위로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들은 70억 인류를 주님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하는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 총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조도식 목사(세계성령교회)는 취임일성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교회가 전 세계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가 인류구원에 초점을 맞춘 데에는 하나님을 만나 성령을 체험하기 전까지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미주한인동포 220만을 대표하는 한인총연합회 총회장을 3대에 걸쳐 역임한 바 있는 조 목사는 하나님을 만나 성령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오로지 돈과 사업과 명예만을 위해 살았다. 하지만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에 두고, 주님을 만나면서 사울에서 바울이 된 것처럼 변화의 삶을 살게 됐다. 이후 조 목사는 예장 합동 해외총회 펜실바니아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핸더슨 크리스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세계복음선교회(WEM)에서 선교사로 파송돼 사역하다 합동 해외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조 목사는 이후 미주 한인교회에 새로운 성령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가난한 홈리스와 어려운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빵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관련 조 목사는 “성령님은 나를 영적으로 훈련시키고, 완전히 변화시켰다. 그 결과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오직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다”면서, “매일 새벽부터 밤까지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7가지 병을 고쳐줬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육의 욕심을 좇아 살던 나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아픈 사람을 찾아가 성령의 능력과 기도로 치료해 주는 선교사로 만들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목사는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 등 모든 교회들은 70억 인류를 주님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하는 사역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합동총회 총회장으로서 하니님께서 분부하신 이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제35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조도식 목사는 필라델피아 한인회장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초대회장과 2대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및 대통령 표창, 미국 대통령 태스크포스 임명장 등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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