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의 희망으로, 민족의 희망으로 변화하라’란 주제로 예장 합동 103 총회가 개회됐다.

총신대 사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제103회 총회를 10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개회하고, 신임 총회장에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를 선출하는 등 변화와 희망의 총회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교회의 희망으로, 민족의 희망으로 변화하라’란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는 현 부총회장인 이승희 목사를 총회장으로 기립박수 추대하고,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강태구 목사(일심교회)가 맞붙어 최대의 이슈였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종준 목사가 1431표 중 720표를 얻어 461표를 얻는데 그친 민찬기 목사와 250표만을 얻은 강태구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해 103회 총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단독으로 입후보한 장로 부총회장에 강의창 장로가 무투표로 당선됐고, 서기에 김종혁 목사, 회록서기에 진용훈 목사, 부회록서기에 백재신 목사, 회계에 이대봉 장로 등도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와 함께 또다른 관심사였던 부서기에는 정창수 목사가 605표를 획득해 484표와 342표를 각각 얻은 이형만 목사와 윤익세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밖에도 부회계에 이영구 장로도 790표를 얻어 649표를 얻은 문광선 장로를 앞서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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