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생명운동본부는 제18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갖고, 아름다운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을 재확인했다.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엄기호 목사, 상임이사=이주형 목사)는 제18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지난 18일 여전도회관에서 갖고, 재소자선교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건설에 앞장설 것을 재확인했다.

 

1998년도에 창립된 동 운동본부는 청송감호소에 갇힌 수형자들의 의료지원을 비롯한 도서기증, 영성훈련, 신앙수기 및 갱생수기 공모 및 시장, 교정공무원들의 영성훈련 전도집회, 청송감호소 연합신우회 세미나, 범죄예방을 위한 청소년 캠프, 재소자 의료비 지원, 모범교정공무원 해외연수, 교정공무원 부부 세미나, 위로회 등의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건설에 봉사해 왔다.

무엇보다도 동 운동본부는 법인이사회가 법무부에 모범교정공무원 추천을 의뢰하여, 추천받은 모범공무원을 선정, 매년 시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5명 또는 7명을 선정해 시상해 왔으며, 금년도에는 6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법무부를 비롯한 성령교회, 오정성화교회, 군자대현교회, 영진교회, 은행교회, 생명나무교회, 예심교회, 초대교회, 드림교회, 인천명성교회, 우리즐거운교회, (주)김스퍼니처가 함께했다.

수상자 박진호 교위(서울구치소)는 장애우 등 불우한 이웃들의 차량봉사와 수용자 교정교화, 교정사고방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운동 실천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상학 교감(안양교도소)은 36년 11개월 장기근속을 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수용자 상담을 통해 고충을 처리해 주고, 수용자 독서문화를 통해 교정교화에 앞장, 건전한 사회복귀에 공헌하는 등 성실한 근무로 타에 모범이 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 박진호 교위 등 6인 모범교정공무원 시상했다.

이밖에도 김종일 교위(대구구치소)는 수형질서 확립과 안정된 수형환경 조성 등, 김상일 교위(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항상 근면하면서 검소한 가정생활로 교도관들의 귀감 등, 강병훈 교위(충주구치소)는 교정사고 방지 및 수용질서 확립, 부정물품 적발 교정사고 미연에 방지 등, 김훈동 교위(해남교도소)는 27년 동안 재임하면서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 교정행정 발전 및 지역사회 봉사, 불우한 수형자 돕기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영수 목사의 사회로 장성현 목사의 기도, 김종인 장로의 성경봉독, 박규갑 목사의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 최강주 교정본부 본부장의 축사(송진수 사무관 대독), 이사장 엄기호 목사의 인사, 장순직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어서 이재택 목사의 사회로 이희수 목사의 수상자 심사보고, 엄기호 목사(이사장)의 수상자 시상 등 시상식을 가졌다

박규갑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계의 모든 민족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리는 성탄의 계절이다. 구도자의 감동은 사랑과 열정이 넘칠 때 비로소 느낀다. 새생명운동본부는 사랑과 열정이 있기 때문에 항상 생명력이 흘러넘친다”면서, “열정이 빠진 종교생활은 무기력하다. 생명력도 없다. 성경은 진정한 사랑과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도록 사랑하셨다. 그것은 십자가의 사랑이 그대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예수님은 나누고 나누시다가 생명까지도 나누셨다. 우리는 불쌍한 이웃을 사랑하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환자이다. 섬기고,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살자. 이것이 새생명운동이다”고 강조했다.

▲ 재소자선교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법무부 교정본부 최강주 본부장(송진수 사무관 대독)은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해마다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마련해 준 새생명운동본부에 감사한다. 아울러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면서, “새생명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해서 수형자 영치금 지원, 신앙성숙 증진, 교도관 사기진작을 위해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 행복교정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새생명운동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는 “새생명운동본부는 이름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운동이다. 특별히 1998년도에 창립된 동 본부는 그 동안 교정공무원들의 신앙성숙과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형자들의 보다 아름다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 왔다”면서, “해마다 모범교정공무원을 선정해 시상식을 갖고 있는 것은, 이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사회,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교정공무원들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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