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고어헤드선교회 한국총본부(본부장 홍일권 목사, 사무총장 김홍윤 장로)가 내년 2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 동안 미국 전역에서 제21회 미주 지도자 대회를 갖고, 목회자들 중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동시에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과테말라,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몽골, 트리니다 드 토바고 등 1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전쟁과 기아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보다 낳은 삶을 위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별히 이 선교회 한국총본부는 입양된 한국인과 한국의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과 1대1 후원결연사업을 벌여 왔다. 또한 한국의 어린이 시설들을 후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이 선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제21회 미주지도자대회는 국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는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견학, 체험, 관광, 세미나를 통해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목회자 자녀로서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심어주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가 주겠다는 의지로 준비했다.
올해로 20번째 실시한 지도자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미래의 지도자로서 차별 없는 인류사회, 가난과 질병이 없는 사회,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이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 건설하는데 봉사해 왔다. 또한 이 선교회는 재미교포 3세들과 국내 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과 교류 및 친구맺기 사업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국내의 가난한 가정의 유학생 20명을 선발, 숙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1대1 후원 사업을 통해 생활안정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선교회 한국총본부 본부장인 홍일권 목사는 “국내에는 고아들이 거의 없다. 그러나 부모의 방치와 조부모 밑에서 어렵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풍요 속에서 빈곤한 가정이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이들을 후원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고어헤드 한국총본부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번 미주지도자대회는 미래 한국 사회와 인류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자원을 계발 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도 여기에 희망을 걸고,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고, 이들이 목회자 자녀로서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제21회 미주지도자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 지도자대회는 인성교육과 신앙교육, 공동체교육, 언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열린다. 무엇보다 이 지도자대회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열린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경비의 70%이상을 고어헤드선교회가 부담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세계의 변화와 목표를 세우고 세계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섬김의 리더로 육성한다는 또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총본부 사무총장인 김홍윤 장로는 “전세계 고아 200만명을 가슴에 끌어안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고어헤드선교회를 2002년 2월에 창립했다. 그동안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부모 없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봉사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지도자 대회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과정을 거친 이들은 예수님의 섬김과 나눔의 리더로서 활동한다. 나눔과 섬김은 성서의 경제관이다. 오늘 세계는 혼자 살 수 없다. 모두가 함께 살아야 한다. 부자나라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도와주고, 기독교인들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서 예수님의 나눔과 섬김의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