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장 류언근 박사.

아레오바고사람들협회(이사장 류언근 박사•아바협)는 제88차 세미나를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온누리선교교회에서 ‘위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교리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레오바고사람들 전 대표인 고 이영호 목사가 지난해 9월 계획한 것으로, 이 목사는 1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동방번개 자료를 번역·정리하는 과정 중 지난해 9월 16일 뇌졸증으로 쓰러져 2개월간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11월 1일에 소천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분야에 최고의 권위자인 유동근 박사가 강사로 나서 위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교리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이와 함께 아바협 이사회는 제88차에 이어 제89차 세미나는 ‘천부교’를, 제90차는 고 이영호 목사의 유고작이 되는 ‘동방번개’를 다룬 세미나를 열기로 승인했다.

한편 아바협 이사장 류언근 박사는 한국교회의 이단에 대해서 △용감한 이단 △비겁한 이단 △교활한 이단 등 3가지로 정하고, 그 심각성을 토로했다.

류 박사는 “은사이신 고 박윤선 박사가 이단을 정의하길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존 정상교회와 똑같아 보이지만 바지를 벗겨보면 바지에 꼬리를 감추고 있는 것이 이단이라고 했다”며, “현대사회의 이단은 그 형태가 진화하고 발전한 3종 세트로 용감한 이단, 비겁한 이단, 교활한 이단으로 진화•발전했다”고 밝혔다.

류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용감한 이단(용단)’은 과거에 이단으로 낙인 찍혔던 대외적으로 밝혀진 이단들로, 이들은 기존교회를 향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동하는 양상을 보이며 대중매체까지 동원 또는 점유하고 점거하는 사태까지 보이는 등 폭력적•시위적 단체로서 용단을 작심한 듯 활동한다.

또한 ‘비겁한 이단(비단)’은 기존 건전한 교단 안으로 잠입해 정상교회의 탈을 쓰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단적 방법으로 성도를 착취하면서 점점 기독교를 무속화•종교화•사업화하면서 비단구렁이 같이 사회와 교계, 정계를 넘나들면서 숨어 활동하는 이단이다.

‘교활한 이단(교단)’은 이단사상을 가진 자들이 집단적으로 교단을 만들어서 이단연구자 행세를 하거나, 아니면 이단연구자의 비호를 받아가면서 이단자들과 내통을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금전거래까지 서슴없이 하는 교활하고 치졸하며 이들은 한국교회를 활개치고 있으며 교묘하게 기독교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그 활동반경이 단체나 교단의 중직까지 넘보면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류 박사는 “아레오바고사람들협회는 매우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고 이영호 목사의 유지를 받드는 이단연구소 및 기념도서관과 이단연구학교 설립 등 3대 기념사업을 이사회가 추인하고 지속적인 이단척결운동과 성도들의 영적안전을 위해 섬기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