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서울역 광장(반석교회)에서 갖고, 고난 중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기해년 첫출발을 서울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시작했다.

세기총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4일 오전 서울역 광장(반석교회)에서 갖고, 고난 중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비롯해 국가와 민족, 한반도, 750만 재외동포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상임회장 윤보환 감독과 반석교회 김진복 담임목사의 신년축사로 문을 열었다.

▲ 신년축사를 전하고 있는 상임회장 윤보환 감독.

윤보환 상임회장은 “죽음을 생각하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해가 되길 바란다. 황금 돼지의 해에 행복하길 바란다.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행복해야 한다”고 격려했고, 김진복 목사는 “아픈 중에도 하나님이 이곳을 허락하셨다. 복음은 예수님이다. 2019년도에는 예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 예수님과 동행하려면 세상 것을 버리고, 술과 담배 중독의 영이 떠나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에 현장에 참석한 노숙자 등은 “내 안에 예수님이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등을 외치며, 예수님과 동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상임회장 김동근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법인감사 나득환 장로의 성경봉독(롬 8:28), 윤유영, 윤서영 자매(영광교회)의 특별찬송,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란 제목으로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정서영 대표회장.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 교수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암이 발병해 ‘왜 하필이면 하나님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하면서 괴로워했다”면서, “그러던 중 거울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왜 하나님을 원망했었지 생각했다. 그리고 화장실 갔는데 암덩어리가 싹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회장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다 도와주셔서 끝내 좋게 만드신다. 어떤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과 같이 있으면 이곳이 천국이다. 세상 다음에 하나님 만났을 때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만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잠시일 뿐, 영원한 행복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수시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반석교회 김진복 목사에게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 상임회장 궁철호 목사와 공동회장 정여균 목사, 상임회장 오영자 목사, 공동회장 김승경 목사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 △한반도의 평화통일 △고난 중에 있는 이웃과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 △750만 재외동포와 세계복음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아울러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격려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내가 주예수를 믿고 구원받아서 명예와 똑똑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나기를 요청했고,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 후 상임회장 황경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정서영 대표회장은 직접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방한모를 전달했다.

2부 하례회는 신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증경대표회장과 대표회장, 법인이사, 임원 및 상임·특별위원장, 사무처 직원 등의 순서로 인사를 교환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모자와 목도리 등 선물과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국내에 들어와 힘든 삶 가운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 식구들이 찾아와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본인들이 받은 사랑을 그대로 다시 전달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 세기총 임원 및 교계 지도자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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