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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으로 교회 내 분쟁 해결하자”한국교회법연구원 김영훈 원장, 통합 법리부서 공동세미나서 밝혀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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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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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의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의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충남 대천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법리부서 공동세미나에서 ‘교회 내 분쟁의 해결방안’을 주제로 강의한 한국교회법연구원 원장 김영훈 장로(전 숭실대학교 대학원장)가 하나님의 법(성경)의 기본적 지침으로 내놓은 사항들이다.

김 장로는 하나님의 법(성경)이 모든 규범 중에서 최고의 규범이라고 전제한 뒤, 하나님의 법이 교단헌법이나 국가법의 원천이며, 신학은 신앙생활에 유익이 될 있으나 역사적, 상황적 제약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법(성경)은 인간의 모든 사물판단의 기본적 원리와 기준이 되며, 교회나 사회의 병폐와 분쟁의 원인은 하나님의 법, 교회법, 정당한 국가법을 지키지 않고 불법을 정당화하려는 규범의식의 결여에 있다고 봤다.

김 장로는 또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행함 있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바라고,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행함 있는 믿음을 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인간적 조직체나 건물이 아니”라면서, “교회도자(목사‧장로)는 주권자인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준행하는 청지기적 존재이지 교회의 주인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본질성 회복을 위해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장로는 교회 내 분쟁의 원인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부분 목사·장로가 교회 내의 갈등을 효과적, 성공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분쟁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 원인으로 △일부 교회지도자(목사·장로)의 정체성 상실 △일부 교회지도자의 선한 영성과 지성의 결여 △일부 교회지도자의 규범의식(준법정신)의 결여, 죄의식의 마비 △일부지도자의 과욕 △권위 있는 분쟁조정 역할자의 부재 △사단의 궤계 등을 들었다.

또한 현상적(행태적) 원인으로 신행불일치의 비성서적 ‧ 비윤리적 행태(특히 정직성의 결여), 은혜론적 맘몬주의 행태, 세속적 욕구충족을 위한 주도권 장악행태, 위법‧불법행위에 대한 정당화 행태, 율법폐기론적 방종주의 행태, 선행 무용론의 행태, 지연, 이해관계 등에 기초한 패거리 행태, 맹목적 충성강요 행태 등 사은 사항을 주장했다.

김 장로는 교회 내 분쟁의 예방적 해결방안으로는 먼저 “갈등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인 교회 내에도 존재한다. 학문적으로 과거에 갈등의 역기능론이 주장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갈등의 순기능론 즉 갈등을 조직 내의 필연적 현상으로 보거나 필수적이고 바람직한 요인으로 보는 인간관계론적 견해와 상호작용론적 견해가 주장되고 있다”며, “교회의 지도자(목사·장로)들은 교회내의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하여 갈등이 분쟁으로 확대 되지 아니하도록 힘써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가 구분한 인간의 4기질 즉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점액질의 기질론(temperaments)을 이해함으로써 갈등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사람의 기질(성격)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김 장로는 교회 내 분쟁의 예방적 해결방안으로 사람의 정신적 질환(장애)에 대한 소양과 이해, 인간 삶의 유한성(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분쟁의 구체적 해결방안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분쟁의 원인사항을 제거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교회 내 분쟁의 예방적 방안을 먼저 시도함으로써 분재의 종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로는 규범에 의한 해결방안으로 하나님의 법(성경)에 의한 해결, 교단 헌법에 의한 해결, 국가법과 법원에 의한 해결을 들고, 제도적 개선에 의한 해결방안으로 교단헌법 등 제법규의 정비, 부총회장 선임방법, 동 후보자 기탁금제도(헌재결정) 등, 재판제도의 근본적 검토, 총회 윤리위원회 설치, 준법교육의 강화와 각 치리회 재판국원을 위한 필수적 법리교육 실시, 신학대학에 대한 전면적 검토(목사의 양산문제, 교과과정, 목사 재교육 등) 등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장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 확립되고 하나님 말씀만이 선포되고 실현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실천해야 한다”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성경대로 살자’는 행함 있는 믿음을 본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계의 지도자가 되자”고 요청했다.

덧붙여 “한국교회는 민족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참된 구원선의 역할을 하는 교회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교회지도자는 선한 영성과 지성의 균형적 함양을 도모하는데 힘써야 한다”면서, “교계지도자는 솔선하여 하나님의 법과 정당한 국가법을 지키는 본을 보여야 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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