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승 자 목사

사람은 항상 나와 너, 그리고 그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어야 한다.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만 마음과 마음이 열려 생명수가 흐른다. 고인물은 항상 썩게 마련이다. 닫혀 있는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가 꼬여 있다. 기쁨과 행복을 주는 좋은 관계는 서로 배려하고, 신뢰한다. 우리 신체의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 일지라도 항상 지키고 실천한다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을 열어 상대를 받아들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그릇된 헛소문을 귀로 듣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에 담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곪아진 상처를 코로 냄새를 맡지 말이야 한다. 상대의 나쁜 버릇을 손(手)으로 고치려 하지 말 것이며, 상대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으로 즐기지 말아야 한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상대를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상대를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상대의 불행을 반기지 말 것이며, 내가 잘 되고 싶으면 상대의 발전을 도와주야 한다. 내가 기쁘고 싶으면 상대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상대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한 방울의 낙수가 모여 큰 강물을 만들어 내고, 한 줄기 바람이 일어 세찬 폭풍우를 몰고 오듯이,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합쳐서 우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태어난다. 처음 만남은 '하늘나라'에서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인간사회'가 만들어 가는 인연이라 한다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로 애쓰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해야 원하는 바를 이를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상대와 대화를 할 때 떠오르는 대로 아무런 생각 없이 대화를 하지 말고 하기 전에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가 상처입지 않을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대화해야 한다. 이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고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런 사명자가 꼭 되길 우리 모두 소망해 보자. 좋은 글에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교훈이 되는 글 하나가 실려 소개한다.

"인간관계는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힘들고 미묘하다. 인간관계를 좋게 이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다"

햇빛중앙교회•본지 후원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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