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훈련을 인도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호주 시드니선한이웃교회(담임 임헌석 목사, 전 홍성시화운동본부 초대 사무국장)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초청 전도집회와 전도훈련을 지난 10일 오전과 오후와 13일 저녁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선한이웃교회 주일예배에서 김철영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5절을 본문으로 전도인의 삶을 도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린도전서 2장 3-4절을 인용해 “사도 바울도 전도할 때 말과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했다고 고백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성령 충만할 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도는 다른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게 한다”면서, “하지만 전도하면서 거절당하면서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그 은혜를 더 깊이 깨닫고 감사하게 되며, 생명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할 때 개인 변화된다”면서, “그가 속한 개인과 가정과 공동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변화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개인전도 간증을 비롯해 강원도 태백과 횡성, 춘천, 경남, 당진, 서산, 아산, 대구, 인천, 보령, 제주 등 전국 시군과 미국, 과테말라, 우크라이나, 독일, 체코를 비롯한 유럽과 말레이시아, 일본 등 국내외에서 행한 전도훈련과 전도실천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전도자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지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 목사는 솔라리움 그림카드를 활용한 경청 전도 방법도 소개하고 실습했다.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시드니 선한이웃교회 전도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에게 ‘물 좀 달라’고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여 그의 내면의 문제를 언급하시면서 결국은 예수 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신다”며, “그리고 여인은 예수가 메시아임을 고백하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렸다”고 전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과 그 여인과의 대화에서 주목할 점은 대화의 주도권을 예수님께서 갖고 계신다”며, “전도자가 전도할 때 대화의 주도권을 놓쳐버리면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쳐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솔라리움 그림카드 50장을 활용한 전도대화는 상대방의 정보를 얻기 위함도 아니고, 신속하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도 아니고 전도 대상자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무엇을 소망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가 살아오면서 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들어 본 후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영혼의 여행을 시작하도록 이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가 처한 상황에서 전도자가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섬기면서 좋은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좋은 관계를 형성할 때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해 편견이 없이 듣고 그의 인생을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청은 좋은 관계의 시작이자 전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솔라리움 전도법에 이어 4영리 전도법에 대해서도 훈련했다.

김 목사는 “사영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에 대해, 인간의 죄 문제 대해, 인간의 죄의 문제 해결과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일어나는 결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며, “그리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적 성장과 교회 생활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와 70인을 각 마을로 보내실 때 둘씩 팀을 이루어 보내셨다”며, “전도할 때 두 명씩 짝을 이루어 가게 되면 한 사람은 복음을 전하고, 한 사람은 주변을 조용하게 정리하면서 기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4영리는 그대로 소리를 내어 읽어주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가면서 전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도자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가 사명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교회를 공격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하게 변증할 수 있는 ‘오렌지 비유’를 소개하면서, 전도자는 오직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절대로 예수를 믿으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또한 거절을 했다고 할지라도 다시 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계속해서 그를 위해 기도하면소서 적절한 기회에 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둘씩 짝을 전도실습을 하면서 시드니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하고 기도했다.

▲ 시드니 선한이웃교회 임헌석 담임목사가 교회 교육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시드니 선한이웃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헌석 목사는 1986년 3월 11일 시드니에 처음 와서 시드니순복음교회 장로로 섬기면서 정우성 담임목사를 보좌해 학생 사역과 선교사역에 힘을 쏟았다.

1995년 귀국해 장인인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유일원(홍성정신요양원) 원장을 맡아 섬기면서 국내 최초로 환자들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특단의 결정을 했다. 그리고 직원들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한편 지역사회를 섬기는 활동을 했다.

특히 홍성성시화운동본부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당시 서산순복음교회 백승억 목사(충남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와 오종설 목사(홍성제일장로교회,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초대 사무국장), 이철 목사(당시 당진읍교회) 등과 성시화운동이 충남 서해안 7개 시군으로 확산하는 데 함께했다.

2008년 다시 시드니로 돌아온 6년 전 목사 안수를 받고 2014년 5월 18일 체스터 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선한이웃교회를 개척했다. 아담한 예배당과 교육관을 지어 성령 충만한 예배와 기도 그리고 교제를 통해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임 목사는 “선한이웃교회의 비전은 하나님 말씀으로 굳건하게 세워지는 교회, 하나님 사랑으로 온전하게 연합되는 교회, 성령으로 거듭나고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교회”라면서, “비전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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