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개척의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가 지난 1일 제16회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

‘500교회 개척’의 꿈을 품고 지난 2002년부터 ‘교회 개척의 날’ 행사를 가져온 동 교회는 지난해 10월 김포 순복음프리즘교회 개척과 함께 목표로 했던 500교회 개척의 꿈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기 원로목사는 “우리 교회가 이영훈 당회장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504개의 교회를 개척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직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고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조 목사는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면서,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영혼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이제 500개 교회를 넘어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가 세워지도록 더욱 충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개척의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위임목사는 “분단되기 전 북한에 3500개 교회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고 북한 문이 열리면 남한의 교회들이 무엇보다 교회를 복원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교회도 2000개 이상의 교회를 북한에 개척하겠다는 거룩한 꿈을 꾸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분단된 지 74년이 흐른 지금 남북은 사상과 체제를 비롯해 많은 이질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며, “남북을 하나로 묶는 유일한 힘은 복음밖에 없으므로 복음이 스며들어 교회가 세워지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만 완전한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제23기 교회개척학교 수료식을 갖고 19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이에 관계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개척국이 운영하고 있는 교회개척학교는 2000년부터 시작해 타 교단 소속 목회자를 포함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며, “수료자는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 원과 15개월 동안의 보조금 지원 등이 이뤄져 개척 목회의 꿈을 펴는 데 큰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는 새로 개척한 이레순복음교회(권혁순 목사)와 순복음하늘교회(유홍식 목사)에 교회의 모든 운영권한을 양여하는 증서를 전달하고, 504개 교회 개척의 산파역할을 감당해 온 교회개척후원선교회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