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총무 김고현 목사)는 “한반도에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이를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먼저 6.25전쟁이 70여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그 비극적인 사실에 대하여 잊고 있는가를 살피길 바라고, “600백만이 학살당한 유대인들이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고 과거 비극적 역사를 미래의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이정표로 삼은 것을 ‘기억하여야 할 대목’”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가장 큰 힘은 국민통합의 단결된 힘’이라고 전제한 뒤 “이념의 대립, 계층의 대립, 지역 간의 갈등을 부채질 하여 힘을 모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적이 좋아할 일”이라며, “지도자는 다양한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지도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국가는 국론통일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력을 확보하고 외교력, 군사력을 적절하게 강화하는 것이 전쟁을 막는 것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장총은 한국교회를 향해선 ‘국가를 위해 기도할 때’라면서, 삼일절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대한민국의 전쟁을 막고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구국을 위해 미스바의 기도 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물질주의, 쾌락주의, 개인 혹은 집단 이기주의로 가정과 사회가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인구절벽, 경제적 쇠퇴 등 어려운 상황이 오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신호임을 알고 한국교회에 구국 기도운동이 활발하게 일어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