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한 길로만 따라온 김시철 목사의 성역 50주년 희년감사예배가 지난 7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벧엘중앙교회에서 경건하게 드려졌다.

 

▲ 김시철 목사.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란 말씀처럼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길로만 따라간 김시철 목사의 성역 50주년 희년감사예배가 지난 7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벧엘중앙교회(담임 김광주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인 박조준 목사를 비롯해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인 조종남 목사, 나사렛총회 신민규 감독 등 교계 인사들과 멀리 미국에서 아버지를 축하해주러 방한한 자녀가족 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은혜롭고 경건하게 드려졌다.

김광주 담임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압구정예수교회 임우성 목사(웨이크 사무총장)의 대표기도와 백향목교회 이진왕 목사의 성경봉독, 웨이크 설립자 박조준 목사의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딤후 4:1-8)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웨이크 설립자 박조준 목사.

박조준 목사는 “유언하는 사람은 허튼소리를 하지 않는다.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유언과 같은 최후의 권면으로서 꼭 복종해야 하는 말씀을 엄히 말씀했는데, 그것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라’고 강하게 권고했다”면서, “바울 자신이 복음증거 하는데 물불을 가리지 아니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편하든지, 불편하든지, 건강하든지, 병이 들었든지, 대접을 받든지, 못 받든지, 어떤 환경 속 에서도 복음을 전파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혔을 때 감사하며 기도와 찬송 할 때 옥문이 열리고, 간수장이 회개하고 가족이 구원 받을 줄 알고 감사하며 기도와 찬송한 것 이 아니”라면서, “조건 없이 감사하며 기도하며 찬송했더니 하나님께서 역사 하셔서 감옥 문이 열리고 간수장과 가족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바울은 큰 배를 타고 죄수가 되어 로마에 가는데, 이 또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마라톤경주의 시초는 한 병사가 전쟁의 승리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와서 ‘우리가 승리 했습니다’라고 전하고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복음을 위하여 쏟아 부었다”면서, “김시철 목사는 오직 한 길 예수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그 길만을 따라간 대단한 분이다. 후임 김광주 목사 역시 훌륭한 분이다. 전 교인들의 만장일치 추천으로 세워 지신분이다. 김시철 원로목사보다 더 큰일을 이루기를 바란다. 선한 싸움을 싸운 김시철 원로목사에게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음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 왼쪽부터 김광주 목사, 김시철 목사, 조종남 목사, 박조준 목사.

이어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인 조종남 목사가 축사를, 나사렛총회 신민규 감독과 이완택 열린 문 재단이사장이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또한 나사렛 증경감독인 이호정 감독은 “반백년 목회사역 한마디로 오직은혜/ 미약한 시작이나 찬대하게 하신주님/ 성령님의 역사하심 참 놀라운 은총이라/ 몸 약한 그 때문에 힘들기는 하였지만/ 인내하는 목회라 성령님께 붙들리어/ 약할 그때 감함이라 불토 하는 목회였네/ 복음 선포 하는 일엔 한곳에만 머물 잖고/ 국내에나 세계에서 가야할 곳 어디든지/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명자 목회였네/ (김)금메다 목회자로 (시)시대다라 성령으로/ (철)철리길도 찾아가서 잠든 영혼 일으키어/ 마지막 순간까지 주께 영광 돌리소서”란 ‘성역50주년을 축하하며’의 축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 멀리 미국에서 축하를 해주러 온 자녀 가족들.

이밖에도 이태리 빼루지아교회와 피렌체교회에서 봉사하는 성악교수팀이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고, 김시철 목사의 인사와 가족소개, 나사렛증경 감독인 유동형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벧엘중앙교회에서 48년 동안 시무한 김시철 목사는 나사렛증경 총회감독을 역임하고, 1999년 뉴욕 할렐루야 대성회에서 제20회 주강사와 1.000여회의 국내외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한국이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부흥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김 목사는 성역50주년 희년에 즈음해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으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설교집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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