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하원 최초로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종식을 촉구하는 결의’ 조항이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추가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미 연방하원의 이 같은 행동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한반도 전역에 항구적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다.

교회협은 12일 ‘미 하원의 ‘한국전 종식 촉구결의’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통해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을지라도 1953년 정전협정체결이후 최초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자는 공식적인 결의”라면서,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위해 외교적 수단의 길을 선택한 미국 연방하원의 이 같은 정신은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하고, 오늘에 결정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내외 시민사회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이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북미관계를 개선함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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