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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현 목사] 다시 생각해 보는 광복절
김고현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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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0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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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고현 목사.

광복절(光復節)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에서 압제에서 벗어나 해방된 날과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여기서 ‘광복’(光復)이라는 말은 빛광(光), 회복할복(復) <빛을 되찾다>라는 뜻을 말한다. 우리의 잃어버린 36년 국권을 회복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제 36년은 정말로 슬픈 역사이다. 하지만 조선 시대 1876(고종 13)년에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군사력을 동원한 일본의 강압에 따라 체결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불평등 <강화도 조약(江華島條約)>이었다. 이 조약에 따라 지지리도 못난 조선은 부산 외에 인천, 원산의 세 항구를 개항하게 되었고, 일본과 미국은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통해 일본은 대한민국을, 미국은 필리핀에 대한 식민통치를 밀약했다.

이를 계기로 대한 제국은 1910년 국권을 상실하고 말았다. 그 이후 일본 식민지 아래서 36년 동안 한민족은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의 나날이었다. 강제노동과 식량약탈, 우리의 문화와 역사, 언어를 빼앗기고, 하물며 성까지 상납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한마디로 일제 36년은 고난의 역사였다. 이러한 탄압 속에도 우리 민족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 독립운동을 일으켰으며, 중국에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1945년 8월에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탄을 떨어트리면서,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항복을 받아 냈다. 독립이 되고서 바로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한 것은 아니다.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일본이 항복한 지 3년 째 되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하여 독립을 선포했다. 그런데 요즈음 일본 아베정부는 우리나라를 향해 경제침략을 시작했다. 36년도 부족하여 해괴한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일본의 침략을 받은 한민족은 일본에 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좋은 나라, 아름다운 강산을 흠 없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일본인을 비하하는 ‘쪽발이’의 한국어 사전적 뜻은 “일본 사람을 얕잡아서 이르는 말”이다. 일본인들의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들을 나누는 <게다>를 신는 것을 두고, 두 쪽으로 나누어진 짐승의 발을 가리키는 명사 <쪽발>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붙여 이르는 말이다. 이 <쪽발이>이란 말은 구한말부터 쓰던 말이다.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한 위대한 정신과 교훈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한다. 이번 제74회 광복절 기념일 아침, 수많은 애국지사가 생각나지만, 그 중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해 본다. 김구 선생님,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유관순 열사, 신채호 선생, 안중근 의사, 안창호 선생, 김좌진 장군, 홍범도 장군, 박은식 선생님 등등. 그 외에도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자랑스럽다. 존경스럽다.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애국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들과 이들의 유가족인 후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자가 되길 소망한다. 아울러 광복절 노래 가사를 묵상하면서 다시 한 번 나라를 생각해 보자.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이날이 사십년 뜨거운피 엉긴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꿈엔들 잊을건가 지난일을 잊을건가 다같이 복을 심어 잘가꿔 길러 하늘닿게/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한장총 총무•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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