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문 목사.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국민 모두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있음을 굳게 믿는다. 또한 해외에 있는 국민인 780만 디아스포라 역시 조국 대한민국을 사모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간악한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고 있는 국내외 우리 국민들의 모습이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일부 친일 수구세력들의 경거망동한 망언을 듣노라면,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

편하게 살자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일본의 편에 서서 조국을 버리는 망언을 하며 민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경거망동의 행위를 하는 정치인들과 일부 세력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를 거부하는 매국노이다. 민족 반역자임을 자인하는 것이다. 극우세력들은 일본에게 경제침략의 빌미를 제공하였다고 하면서 대법원의 징용판결과 보상 문제가 잘못되었다고 일본정부를 두둔하면서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심지어 베네수엘라와 비교하며 우리나라 여인들이 7,000원에 몸을 팔게 되고 곧 나라가 망한다는 영상을 퍼트린다.

법리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이러한 주장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극우 친일세력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분명 국가 간의 보상 문제는 종결되었지만, 국민 개인의 배상문제는 국가가 개입할 수 없다. 국제법에도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1965년 박정희 대통령 당시에 한일협정으로 모든 보상 문제가 일괄 타결되었다 해도, 개인배상청구권은 국제법에 위배되어 무효이다.

이를 일본정부도 인정했다. 그런데 노동착취를 자행한 일본기업들이 징용자들의 배상청구를 지급하지 않아 대법원에서 일본기업과 강제징용된 노동자와의 소송에서 국제법에 따라 징용자 개인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국가가 개입할 일이 아님에도, 아베정권의 정치적 야욕으로 오늘의 사태가 벌어진 일임에 틀림없다. 이것이 팩트다. 이러함에도 주옥순이나 전×× 목사 같은 극우세력들이 가짜뉴스를 생산하여 국민에게 퍼뜨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떻게 이런 매국노 같은 영상을 제작하여 국기를 흔드는 막말을 쏟아낼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통일정책, 국민을 타락의 나락으로 몰아넣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정책 등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 할 수 있다. 정책도 정책이지만 동성애를 조장하고 이슬람을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 가치관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잘못된 길이기에 국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끄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국민이 진정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은 미국 트럼프정부의 경거망동 행위에 대해서 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트럼프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든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있어서 트럼프 정부가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발사는 위반이 아니라고 허용했다는 것이다.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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