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하나님의 교회에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에게는 반드시 맡겨진 일을 행하는데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들은 모든 일에 혼자가 아닌 동역자들과 함께 맡겨진 사역을 수행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의 사역 속에서 항상 동역자들이 함께 하였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 중에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를 그를 위하여 자기들의 목숨까지 내어 놓은 동역자라고 소개합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물질을 초월한 사랑과 목숨까지도 나눌 수 있는 사랑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형제, 자매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보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실 때,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셨습니다. 사도 바울 또한 성도들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놓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정말로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보여준 동역의 헌신에는 말로만이 아니라 물질을 가지고도 섬기는 사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목숨까지도 나눌 수 있는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의 복음에 동역자 된 우리는 복음을 위하여 무엇을 드린 사람으로 기억되어질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뵈뵈 자매를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라고 말합니다. 교회에서 많은 수고를 했던 일꾼이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뵈뵈 자매를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롬16:2) 뵈뵈 자매는 자신의 보호자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많은 사도들 중에서 사도 바울만큼 큰 역사를 이룬 사도는 흔치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한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뵈뵈 자매와 같은 보호자들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뒤에서 일하고 그를 물질적으로 도우며 그와 함께 기도로 동역한 사람들 때문에 사도 바울은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동역자들 가운데 뵈뵈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삶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것과 복음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삶이 복음과 연관된 삶을 살았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보실 때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그녀는 사도 바울 뿐 아니라 많은 복음의 일꾼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성도들과 복음의 일꾼들을 돕는 보호자로서 기억되었습니다. 복음의 빚진자 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뵈뵈 자매처럼 다른 성도들을 돕는 자로 기억되며 복음을 위한 일꾼으로 기억되기를 사모해야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동역자 중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로마에 있다가 로마 황제의 명으로 고린도로 와서 바울을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과 함께 장막 만드는 일을 함께 했고, 나중에는 에베소까지 바울과 함께 동행하면서 바울을 돕는 일을 합니다.(행 18:1-3) 그리고 후에 브리스가와 아굴라 가정에서 에베소 교회가 세워졌습니다.(고전 16:19) 더 놀라운 것은, 로마 황제가 죽은 후에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다시 로마에 돌아가서 그곳에서 또 교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롬16:5)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드렸습니다. 그들로 인해 여러 교회가 생겼고, 그들은 바울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에게 감사하느니라”(롬16:4)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모든 교회들이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삶이었고,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었습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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