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크 제12회 목사안수자 부부세미나 강사로 나선 벧엘중앙교회 원로 김시철 목사는 목회자 부부는 한 마음 한 뜻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웨이크)는 제12회 목사안수자 부부세미나를 지난 1일 분당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정주의 목회의 대명사’로 유명한 김시철 목사가 강사로 나서 ‘빌 2:1-11’ 말씀을 중심으로 특강을 펼쳤다.

▲ 김시철 목사.

김시철 목사는 “목회자 부부는 한 마음 한 뜻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목회자의 소양”이라며, “무릎을 꿇는 것은 ‘항복’을 의미한다. 신앙에서 무릎을 꿇는 것은 ‘순종’, ‘충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목회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교만’”이라면서, “주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꺾으신다. 반대로 겸손한 자(예수 앞에 무릎은 꿇은 자)는 높이신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2:6-8)을 깨닫고 가면 목회의 반은 성공한다고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나머지는 반은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인데,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에 김 목사는 “나의 평생을 주님께 맡겨라. 목회자가 되면 ‘내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마음이 들 것”이라며, “물론 주님을 증거 하는 일에 나의 마음도 들어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마 7:21-24’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주님의 일이라고 하는데 정작 그 일이 주님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더불어 “내가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주님께서 ‘난 널 모른다’하시면 얼마나 허탈 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목회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의 이름을 지극히 높이고 △예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며 △예수를 주라 시인해야 한다 등 목회자의 길을 가는 자는 세 가지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목사는 “예수만 부르면 감동이 오고, 예수만 부르면 눈물이 나와야 한다. 사도 베드로도 사도 바울도 예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믿음의 주(히 12:2), 만군의 주(사 47:4), 만주의 주(계 19:16)를 나의 주인으로 시인해야 한다”고 은혜 넘치는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분당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열린 웨이크 제12회 목사안수자 부부세미나 후 단체사진.

이에 이날 정혜진 사모와 함께 세미나에 참여한 이충환 전도사(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는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기 원한다”며, “수많은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충성된 주님의 종이 될 것”이라고 결단했다.

장경은 사모와 함께 광주에서 올라와 참여한 김재승 전도사(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광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도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16:9)는 말씀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목회자부부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조준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대학원 명예총장)는 “목회자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청지기’로 부름 받았다는 것과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안수자들에게 목회자로서의 자세와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벧엘중앙교회(담임 김광주 목사) 원로목사인 김시철 목사는 나사렛 총회 증경 총감독을 거쳐 1999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열린 미국 뉴욕교협 제20회 할렐루야 대성회 주강사와 국내외 1000여회의 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한국 부흥사의 대부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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