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교단장•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믿음과 신의의 지도자 상 정립에 노력키로 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상임총무=김탁기 목사)는 교단장•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드리고, 믿음과 신의의 지도자 상 정립에 노력키로 했다.

▲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교단장•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드려졌다.

이 자리에서 신신묵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교단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영적으로 병들고 있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개혁운동을 일으키라고 주신 선물”이라면서, “15세기 로마 가톨릭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했을 때 비장한 사명감으로 마틴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과 같이 제2의 종교개혁이 시급하다. 오늘 한국교회의 지도자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김동권 목사의 기도, 최병두 목사의 설교, △신임 교단장 및 총무 사명감당(박정근 목사) △나라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김해철 목사) △한국교회 개신과 성장(엄신형 목사) △북한동포의 해방과 핵페기(조병창 목사) 등의 주제로 특별기도, 김탁기 목사의 광고, 최윤권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최병두 목사.

최병두 목사는 ‘위도한 지도자 다윗’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 한국교회는 사랑이 끊어지고, 하나님의 진로가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 이런 때 한국교회는 나라와 교회의 뒤를 돌아보고, 상처받은 나라와 국민을 치유하며,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도자 △신의가 있는 지도자 △모든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교회지도자들.

예배에 이어서 가진 축하행사는 김병운 목사의 사회로 김진호 목사의 환영사, 한창영 목사의 연혁보고, 서기행 목사의 격려사, 이우성 종무실장을 비롯한 지덕 목사, 이용규 목사의 축사, 교단장 및 총무 소개, 김종준 총회장(합동)의 신임교단장 대표인사, 축하패 증정, 이홍규 목사의 내빈인사, 양영호 목사의 이사 및 회장단 소개, 오석규 목사의 마침기도, 한동철 목사의 축배제의, 축하 케이크 컷팅, 최공열 장로의 오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이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화합과 연합을 다짐했다.

김진호 목사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때 총회장, 총무의 직임을 맡았다. 지도자 한사람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로 예수님의 리더십으로 흔들리는 교회, 갈등과 분열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교회와 국가를 위해서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중재자 화해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기행 목사와 이우성 종무실장, 지덕 목사, 이용규 목사는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회지도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지도자,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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