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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번영 위해 북미 지속적 협력 촉구교회협, 트럼프 미 대통령에 긴급서한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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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2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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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이 주요 합의에 이르지 못한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긴급서한을 보내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해 나가길 촉구했다.

교회협은 10일 이 서한을 통해 한반도 전쟁종식 선언과 비핵화 그리고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북미 간 적대감 해소, 신뢰회복과 관계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한미군사훈련 중단 △남북에 의한 주체적 평화프로세스 구축 △한국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실현, 북미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교회협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우리는 통일된 민족으로 독립을 성취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열망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남북에 의해 주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정부로 이전되어 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압박으로써 방위비 분담금 비중을 늘리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하며, 특히 방위비 분담을 빌미로 주한미군 내 한국인 직원 지위를 감원하겠다는 위협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히 한국전 종전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평화협정을 실현하길 요청한다”면서, “우리는 이 길이 북미관계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며, 북한이 더 이상 군사적 억지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납득시킬 수 길이라 믿는다”며, 미국 정부가 북한의 체제보장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한반도 비핵화가 단 기간 내에 진전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에 의한 북한의 체제보장은 한반도를 혼돈에 빠지게 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부가 아니면 무’(all-or-nothing)라는 요구는 불신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덧붙여 “양국이 한 걸음씩 양보하며 단계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만이 지난 70여 년간의 갈등과 대립을 평화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단계적 실천의 일환으로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남북이 개성공단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한 것과 같이 북미가 협력하여 북한 내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미국과 남북한, 국제사회가 한반도 전쟁종식선언과 평화협정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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